[음식문화사] 김치의 어원, 김치의 역사, 고추의 역사, 젓갈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06.2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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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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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치의 어원
2. 김치의 역사
1) 삼국시대
2) 백제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3. 고추의 역사
1) 원산지
2) 국내의 고추역사
4. 젓갈의 역사
1) 통일신라시대
2) 고려시대
3) 조선시대
4) 근현대의 강경젓갈
5) 젓갈의 종류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김치의 어원
상고시대때 김치류를 총칭하는 우리 고유의 옛말을 '지' 또는 한자로 '침채(沈菜)' 라고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침채(沈菜)'는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팀채' 혹은 '딤채'로 발음된다. 이것이 구개음화로 인해 '짐치'가 되었다가 오늘날 '김치'가 된것으로 보고 있다. 혹은 "소금물에 처리된 채소" 또는 "소금으로 절인 야채"를 뜻하는 "함채(鹹采)"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중국어 발음으로 "함차이(Hahm Tasy)" 또는 "감차이(Kahm Tasy)"이며 이것이 우리말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김치(Kimchi)"로 발음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2. 김치의 역사
1) 삼국시대
마늘(三國史記), 가지(海東繹史), 오이(三國遺事) 등의 채소가 식용됐음을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서(唐書)에 '삼국의 식품류는 중국과 같다'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중국의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열거된 오이, 박, 토란, 아욱, 무, 마늘, 파, 부추, 갓, 배추, 생강, 가지 등을 우리 나라 사람들도 즐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대의 김치는 순무, 가지, 부추, 고비 등을 소금으로만 절인 형태였다. 이 외에 채소를 장이나 초, 술지게미에 절인 형태, 소금과 곡물 죽에 절인 형태 등이 있었다고 추측된다. 이는 오늘날의 장아찌형 절임법인데, 풍부한 해산물과 양질의 채소, 훌륭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장아찌형 김치무리와 생선․곡물․채소․소금으로 만들어진 식해형 김치무리가 발전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 백제
유적 중에서도 김치의 역사를 알려주는 것들이 있는데, AD 600년경 창건된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높이 1m 이상의 대형 토기들이 그것이다. 승려들의 거처에서 발견된 이들 토기들은 비교적 완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어서 의도적으로 땅속에 묻어두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겨우살이에 대비한 김장독과 같은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이규태, 김만조 저, 김치견문록, 디자인하우스 2008
한복진, 차진아 외 저, 한국음식문화와 콘텐츠, 글누림 2009
조숙정 저, 김치 젓갈 장아찌, 글누림 2008
지호진 저, 우리 김치 이야기, 청년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