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타락 구속
- 최초 등록일
- 2009.05.3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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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조 타락 구속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계관을 보통 안경에 많이 비유하기도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 혹은 렌즈가 바로 세계관이고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관을 이해하려는 것은 자기 눈의 렌즈를 보려고 애쓰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보통 우리 자신의 세계관을 보지 못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다른 모든 것을 본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세계관은 우리가 세계를 조망하고 무엇이 실재적이고 중요한지 또는 무엇이 비실재적이고 중요하지 않은지를 결정하는 창문이다.
낸시 피어시는 세계관이 편견들의 집합체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편견은 필요한 것인데, 우리가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모든 것을 조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가령 누군가가 나에게 자신은 기도중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다고 말하거나, 과학이 모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거나, 혹은 선과악 사이에 객관적인 차이가 없다고 말할 경우, 우리들로서는 상대방이 그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만큼 지각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당장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제적인 준거 틀이 필요하다.
이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뿐더러 우리 삶의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모든 일에 이 틀을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처럼 세계관의 차이는 삶의 양태에 큰 이질감을 가지고 올 뿐 아니라 그 사람이 같은 공동체에 속할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강력한 실재이다.
참고 자료
신국원,「니고데모의 안경」, 서울 : IVP, 2005.
신국원, 「신국원의 문화 이야기」, 서울 : IVP , 2002.
낸시 피어시, 「완전한 진리」, 홍병룡 역, 서울: 복있는 사람, 2006.
레인 T. 데니스,「프란시스 쉐퍼의 생애와 사상」, 박삼영 역, 서울 : 한국 로고스연구원, 1995.
Van til, Cornelius 「Common grace and the Gospel」, New Jersey :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 1977.
Kuyper, Abraham , 「Christianity as a Life-system : The witness of a world-view 」, Tennessee : Christian Studies Center,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