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시티 이벤트
  • LF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오래된 미래

검색어 입력폼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독후감
229
책소개 『오래된 미래』는 1992년 발간 이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바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서구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른 가치로 살아가는 라다크 마을 사람들을 통해 사회와 지구 전체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 전통에 관하여는 1975년 언어학자인 저자가 라다크 방언의 연구를 위해 라다크 마을을 방문하여,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화롭고 지혜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 서평
    1. 서론 ‘오래된'과 ‘미래'라는 모순 형용의 제목을 지닌 이 책은 오늘날 참된 진보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는 스웨덴 출생의 여성 언어학자로서, 1975년에 언어 연구차 티베트의 고원에 위치한 ‘라다크’ 지방을 방문하여 16년 남짓 머무르게 된다. 그녀는 거기에서 라다크어를 배우고 그곳의 생활양식에 익숙해지면서 그동안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왔던 ‘진보’라는 개념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즉 그곳에서 사는 동안, 서구의 산업 문명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진보는 필연이고 그 방향은 유일한 것이라는, 결국 그 내용은 서구화와 같으리라는 믿음이 무너진 것이다. 저자는 맹목적으로 ‘개발’과 ‘성장’을 추구하며 ‘소비주의’를 자극하는 현대 산업 문병의 위험을 간파하고, 그 대안으로 “반개발(反開發)”을 역설한다. 이 책은 1970년대 개발과 성장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의 현재의 상황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빈곤과 대외의존의 심화, 민주주의의 말살, 자연이나 전통 지역사회의 생태적?사회적 황폐화, 불평등 구조의 심화, 시민사회에 대한 자본 독재의 강화, 지구촌의 ‘20:80의 사회’로의 이행이라는 ‘세계화의 덫’에 걸린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전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라다크 사람들의 전통적인 삶을 묘사하고, 2부는 개발로 인한 라다크의 변화를 관찰하고, 3부는 라다크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2. 라다크에서의 삶의 행복 히말라야 고원에 위치한 라다크는 여덟 달 동안 온 지역이 얼어붙어 농사를 짓는 기간은 넉 달에 불과하다. 라다크는 황량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작은 티베트”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고 이상적인 고장이다. 빈약한 자원과 가혹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라다크 사람들은 검소와 자립과 상생의 생활을 통하여 만족과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많은 재물을 소유하지 않지만, 빈곤하지 않다.
    독후감/창작| 2018.01.22| 6 페이지| 10,000원| 조회(407)
  •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고등학교 때 경제과목을 들었는데 경제선생님께서 여러 번 ‘오래된 미래’라는 책을 추천하셨다. 그러면서 이 책은 라다크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언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항상 ‘어렵다, 어렵다’하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현재 한국의 상황을 파악해보고 싶었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 되어 있다. 라다크는 원래 전통적 농경사회이자 가족과 이웃 및 마을 간 유대감이 깊고 많은 종교들을 인정하며 의식주를 자급자족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중앙정부의 서구적 개발정책으로 라다크는 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돈과 서구화, 발전에 목말라하며 가족 간 유대관계가 약화되면서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현재(책에서 90년대) 라다크에서는 곡물과 전기 등을 효과적으로 얻을 뿐 아니라 라다크 전통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독후감/창작| 2012.11.24| 2 페이지| 5,500원| 조회(248)
  •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서평][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서평][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독후감
    1. 들어가며 인간이 자연과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원형질을 보여준 책이다. 나는 이책에서 불교의 `무`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해석에 감명 받았다. 저자는 무와 순환과 자연과 우주의 법칙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실재의 공간에서 그것을 배우고자 노력하였다. 자본에 의해 무너져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고, 따라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어디에 있는 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구입할때만 해도 이게 이런 종류의 감동과 지식을 내게 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저 그런.. `옛것이 좋은 것이여~" "신토불이".. 뭐 어쩌고 하는 고리타분한 말이나 늘어놓는.. 흔해빠진 책에 불과할거라고 믿었던 거다. 그러나.. 이건.. 전혀 다르다. 라고, 지금은 인도정부의 통치를 받는, `작은 티벳`이라 불리는 나라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라다크를 접한 후 십수년간 라다크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그 과정과 결과를 기술한거다. 초기 라다크를 보면, 우리나라 옛날 농촌의 풍경을 보는 것 같다(우리나라의 엄격한 가부장제를 제외하면). 지금의 라다크는 지금 우리나라 도시의 풍경을 보는 것 같고. 자급자족적인 경제 속에서 가난이란걸 모르고 행복한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던 라다크 사람들이 급속한 `현대화`와 개발의 결과 이제는 `우리는 가난해요, 돈을 주세요`라고 세계인들에게 구걸하는 상황에 이른 것을 누가 아름다운 변화라 보겠는가. 2. 내용 요약 개발과 보존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동양의 사람들은 개발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인 경향이 있다. 이 책에서 그러한 것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잇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처음 저자가 라다크에 갔을 때, 그 곳은 낙원이었다. 그들은 세계정치가 어떻게 흐르는지,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자급자족 경제를 기반으로,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고, 높은 산지도 걸어서 올라가야 했고, ꡐ조ꡑ가 없이는 밭을 갈지도 못했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 그들의 생활 방식 자체가 조상대대로 내려온 것으로, 그들 피 속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배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독후감/창작| 2006.12.28| 5 페이지| 5,000원| 조회(525)
  •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 서평][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 서평][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독후감
    책을 쓴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여사는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인데 젊은 대학 시절인 1975년에 라다크에 들어가서 16년 동안 라다크에 머무르면서 그들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 자연이라는 ꡒ오래된 미래ꡓ에 기대어 살아가는 라다크 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꼼꼼히 기록했다. 그리고 이 곳의 옛 모습과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몸소 체험한다. 그리고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가치와 인류가 구해야할 삶의 질적인 전환점을 발견하게된다. 이 곳에 가기 전에 저자는 벌써 경쟁과 이기심 그리고 모든 사고 과정과 세계관 등이 산업사회 즉 산업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서구인들이 전통적인 민족들보다 더욱 고도로 진화했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오랜 세월 동안 거의 다른 문명에 방해받지 않고 자족적 생존을 영위해 왔으며 냉혹한 기후와 거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곳 사람들(라다키)의 대체적으로 완전한 자립과 평정한 마음, 만족스러움, 그리고 살아있다는 행복감, 그 행복감을 이웃과 함께 느끼는 것이 거의 삶의 의무가 되어 있는 놀라운 삶을 보고 엄청난 문화충격을 경험한다. 그들은 자연환경의 열악함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노래하며 땅에서 일하고, 일한 결과를 함께 나누고, 연민이나 비통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화폐의 가치가 행복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실천하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현대사회의 모든 인간들이 누리는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음이 없이도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은 현대 산업사회 속에 속해있는 나에게도 또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쉽게 인정 할 수 없었던 부분임과 동시에 많은 생각에 있어서 갈등과 고민을 하게끔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런 라마크에 최근 수십 년 사이에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그 변화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의 세계가 점점 작아짐에 따라 일찍이 고립되어 있던 사람들이 불가피하게 좀더 큰 인간 가족 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적응에는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발과 배움이 오직 한가지 방향으로만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라마크와 같은 전통 사회의 사람들 속에는 흔히 내면적 발전, 즉, 따뜻한 마음씨와 만족감이 있다고 말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것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7.03.23| 6 페이지| 5,000원| 조회(1,146)
  •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 서평][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를 읽고][오래된 미래 서평][독후감]오래된 미래 독서감상문,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서평,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
    책의 서두에서 던지는 그녀, 헬레나 노르베르호지의 말은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현재 우리가 달려가고 있는 문화의 발전 방향은 과연 예전의 문화보다 발전된 문화인가, 또한 그러한 강행으로 생겨난 모든 문제를 우리는 인간의 본성에 따른, 대자연에 근거하는 불가항력적인 문제로 떠넘기지는 않았는가. 퇴보 보다는 정지가, 정지보다는 성장이 우선이고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게끔 하는 말이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IMF이후로 나빠져, 현재 연 5%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에서 이런 기사가 나올 때, 혹은 신문에 나올 때, 이를 읽는 어른들의 불가능 할 거라며 혀를 차는 모습에서 난 뚜렷하지 않은, 암울한 현실과 미래를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난 근본적인 물음에 대답조차 하지 않고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당연한 것이라 여기던 문제 하나를 간과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과연 우리나라는 반드시 성장해야만 하는가, 경제 성장이 지금 우리가 성장할 최선의 목표인가 하고 말이다. 성장은 좋은 것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오류를 통해서 난 편협 된 시각을 갖고 있던 것이 아닐까. 헬레나가 라다크에서 생활한 시간동안 보고 기록한 라다크의 모습은 옛날 우리 선조들의 생활 상 과 같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시대 때만 하더라도 당시 라다크인의 생활모습처럼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진정한 절약생활을 했고, 땅을 사랑하며 노인의 생활의 지혜를 공경하는 생활을 하지 않았는가. 그녀가 보는 라다크의 생활은, 아니 그녀의 눈을 통해 내가 본 그들의 생활은 어떻게 보면 매우 불편한 생활 이였다. 넉넉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혹독한 환경은 '만약 내가 그들 이였다면' 이라는 가정아래에서 난 최악의 불편함을 충분히 상상 할 수 있었다. 이젠 하루라도 잡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은 마우스도 없는 생활은, 상상조차 힘든 삶의 모습 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평화로웠다. 그들은 그들의 환경에서 보이지 않는 넉넉함을 찾았고,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여 평안을 찾았다. 예전에 국가별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당신은 행복하다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설문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다. 꽤나 오래된 일임에도 너무나 인상 깊어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그들이 느끼는 행복은 그들 삶의 풍요로움과는 정 반대였다는 것이다. 결코 행복 할 수가 없을 것만 같은 이들이 어째서 가장 행복하다 느끼는 것인가. 어렸을 적, 난 감히 그 대답을 그들의 시각의 폭의 한계라 생각했었다. 모두가 가난하기에 가난이 행복
    독후감/창작| 2007.07.26| 4 페이지| 5,000원| 조회(1,517)
  • 오래된미래
    오래된미래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내용에서 이 책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인류의 미래를 내다본 책에서 언급된 책이라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사실 모순적인 책 제목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라다크라는 곳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로 책을 폈다. 라다크는 인도와 티베트 사이 히말라야 산맥 아래 위치한 작은 도시국가이다. 조그만 도시가 어떻게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어떤 미래를 품고 있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목차를 살펴보니, 라다크가 지닌 전통에 대해 서술된 후에 이들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되었고, 우리가 어떤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라다크는 자급자족의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다. 농사를 짓고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모아 실생활에 사용하며 가축의 분뇨마저 재활용을 한다. 라다크 사람들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모든 것을 재활용해왔다. 라다크 사람들은 열악한 자원만을 가지고도 거의 완벽한 자립을 이룰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21.05.24| 2 페이지| 3,500원| 조회(98)
  •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인간의 역사』-『작은풍요』의 맥락에서 봤을 때 이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자본주의가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인가이다. 이미 현대화된 사회의 중심부에서 태어나 현대화된 생활방식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그것에 대한 어떠한 의구심도 가지지 않는 우리는 어쩌면 과거의 그러한 자급자족적인 공동체 생활에 대해서 미개하고,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생활방식이란 생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뿌리를 잊고 살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회는 자신을 우주의 중심에 두고 자신의 채색된 렌즈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서구문화의 유별난 점은 그것이 너무나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또 너무나 강력해졌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현대문명의 파괴력의 규모와 속도가 이렇게 컸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역사적 선례가 없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유례가 없는 것이며,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다. 대규모 환경파괴, 인플레이션, 실업 등은 정치적 좌우익과는 별 상관없는 기술경제학적 역학의 결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낭비도 오염도 없는 사회, 범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공동체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십대소년이 극히 자연스럽게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유순하고 다정스럽게 대하는 사회가 현재의 이 시점에서 얼마나 멀게만 느껴지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러한 사회가 현대화의 압력 밑에서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모습을 우리는 비단 라다크의 예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3.06.05| 2 페이지| 3,000원| 조회(488)
  •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인구의 대부분이 농부인 라다크인의 생활은 계절에 따라 이루어진다. 라다크인은 이상하리 만치 항상 미소를 띠고 있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론 그토록 험준한 환경에서 어찌 그런 미소가 나올까 할 정도로 그들의 생활은 웃음으로 가득차 있다. 라다크의 사회에서 가장 큰 욕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하니...... 생활 속의 웃음은 당연할 런지도 모른다. 라다크 사회는 공동체 사회이다. 그들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법이 없다. 그렇다고 분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쟁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로서 잘 해결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가 작은 일에도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 가득 차 있는데 반해 그 곳은 평화로운 공동체 삶을 지향한다. 그들은 서로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화를 내지 않으려는 배려가 정착된 곳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들의마음은 대단하다. 라다크 사회에 에콜로지 라는 말은 없지만 생활 깊숙이 이미 내재해 있다. 일례로 이 책을 쓴 필자가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면서 더러운 옷을 물에 담그려 하자 한 소녀가 저지한다. 그러면서 그 소녀는 그 쪽 물은 아래쪽 사람들이 마시게 될 물이라며 저 쪽 밭으로 흘러가게 될 물에 담그라는 충고를 잊지 않는다. 어딜 가든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환경을 마구 더럽히는 현대인들보다 그들은 훨씬 진보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다크인들에게 환경은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 재순환의 큰 카테고리다. 산업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겐 전혀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에서 그들은 어떤 용도를 찾아낸다. 낭비가 존재하지 않는 검약이 그들의 몸 속에 배어 있다.
    독후감/창작| 2004.08.01| 11 페이지| 3,000원| 조회(425)
  • 독후감- 오래된미래 : 헬레나 노르베지호지(녹색평론사)
    독후감- 오래된미래 : 헬레나 노르베지호지(녹색평론사)
    이 책은 우리가 `정상적인 것` 이라 간주하고 있는 서구 문화가 사실 얼마나 `비정상적인 것`인지 보여준다. 경쟁적, 탐욕적, 자기중심적인 것이 마치 `인간의 본성`인양 받아들이고 있다는 서구식의 가정(假定)이 수천년을 내려온 한 마을의 풍습을 어떻게, 또, 얼마나 파괴시켰는가, 저자는 75년부터 이 책이 쓰여진 91년까지, 약 16년간의 관찰을 통해 폭로한다. 그의 관찰은 매우 힘겨운 사유의 소산일 것이다. 그것은 서구 교육을 받은 이방인인 저자는 서구식 합리주의를 토대로 하는 자신의 이성 자체를 벗어나 근원적인 문제점을 지적해 내는 것으로, 겪어 보지 않아도 매우 힘겨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라다크는 서부 히말라야 고원에 위치한 곳이다. 이들은 인도인도, 티벳인도, 중국인도 아니다. 또한 라다크인도 아닐 것이다. 이들은 그저 인간이며 수 천 년을 내려온 공동체의 관습과 규율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 `자연인`이다. 저자는 라다크의 이름이 아마도 `고갯길이 있는 땅`이라는 티베트 말 라-다그스 에서 나온 것이라고 추측한다. 라다크의 문화는 티벳과 비슷하고 실제로도 `작은 티벳`이라 불린다고 한다. 고도 1000피트가 넘는 이곳의 사람들은 작은 정착지를 중심으로 산별적으로 흩어져 살고 특유의 짧은 여름과 긴 겨울을 겪어내는데, `조`라 불리우는 (야크와 암소의 교배종) 가축의 산물과 보리 경작물에 생의 대부분을 의지한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는 땅은 그들에게 신성한 존재다. 파종시기에는 땅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 ‘사닥’과 ‘이후’(땅과 물의 정령)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한 땅은 ‘조’를 먹일 수 있는 초원을 제공해주고, 집을 짓는 벽돌과 그릇,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이 맞대고 즐기듯 일 할 수 있는 공동체적 가치를 키워주는 ‘배움의 장’이 된다. 땅에 대한 애착 뿐만 아니라, 간간히 소개된 라다크의 문학, 종교적 믿음의 깊이, 그리고 생활 속의 지혜와 분쟁 해결 방식 등은 이들이 누구보다도 고귀한 배움을 통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8.04.04| 2 페이지| 3,000원| 조회(298)
  •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란 말은 무엇일까? 참으로 역설적인 단어이다. 오래된이란 단어는 말 그대로 과거의 상황을 뜻하는데 이것이 이 책에서는 미래를 수식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설적인 단어의 조합은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잘 어우러져 어색한 느낌을 주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오래된 미래라는 말의 정의는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첫 번째는 이미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는 뜻일 수 있고 두 번째는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가 바로 이 라다크의 오래된 전통 속에 숨어있음을 뜻할 수도 있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는 방법으로 먼저 책의 첫 장에서 히말라야 산맥의 척박한 고산지대인 라다크의 사람들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두 번째 장에서 이 지역에 자본주의의 팽창이 가져온 결과를 서술하여 대비시킨 뒤 세 번째 장에서는 간단히 대안을 제시하였다.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라는 책은 현대의 문질문명 속에서, 그리고 서구의 문화적 압력과 지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오랫동안의 문화적 관습과 조상들의 그는 환경을 보호하고 전통 사회의 미덕을 지키고 물질문명에 대응하기 위한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모임을 만들고 라다크 사람들로 하여금 물질문명에 맞설 수 있는 힘을 내부로부터 심어주도록 노력하였다. 여기서 잘못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저자는 인간이 이룩한 모든 문명을 허물어뜨리고 과거의 ‘무지’와 ‘가난’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라다크 프로젝트’에서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전통적인 진흙벽의 집과 조화를 이루어 굳이 석유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게 하였다. 이는 완전한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닌 현대의 기술과 전통적인
    독후감/창작| 2009.12.19| 6 페이지| 3,000원| 조회(118)
이전10개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AI 챗봇
2024년 05월 21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16 오전
New

24시간 응대가능한
AI 챗봇이 런칭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