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론적 관점에서 읽은 칼빈의 신학. 1
- 최초 등록일
- 2015.12.17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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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학자 칼빈
2. 하나님을 아닌 지식과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
3. 계시와 경건, 말씀과 성령
4. 삼위일체 하나님.
5. 그리스도와 율법
6. 신구약과 복음
7. 영생
8. 보혜사 성령
9. 의의 전가와 그리스도의 계속적 중보
본문내용
1. 신학자 칼빈
칼빈은 (Ioannas Calvinus, Jean Calvin)은 1509년 프랑스 북부 피카디 지방의 노용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거스틴과 달리 고백록을 남기지 않았으며, 루터와 달리 자신의 신앙여정에 대한 숱한 언급을 자제하였다. 루터의 경우, 주관적 요소는 종종 어떤 진술에 나타난 객관성 요소를 ‘변모’시킨다. 정반대로, 칼빈의 경우, 객관적 요소는 주관적 요소를 압도한다. 그러나 주관적 요소를 압도함으로써, 객관적 요소는 주관적 요소의 실체를 보존한다.
칼빈의 회심에 대한 많은 이론들이 있다. 회심의 시점이 언제였는지 어떤 형편이나, 어떤 말씀을 통해 회심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어느 시점 이후에는 더 이상 가톨릭 사제적, 법학자적, 기독교 인문주의자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직 유일한 책으로서 성경만을 텍스트로 들게 된다는 사실을 할인할 뿐이다. 그가 성경의 교사요 해석자요 수호자로 서게 되었다는 점이다. 칼빈의 ‘주관’이 아니라 ‘객관’을 읽기에 힘써야 한다. 바울에서와 같이 칼빈의 회심은 주관적 감화를 넘어서서 객관적 소명으로 나아간다.
칼빈의 회심은 기독교 인문주의적 주제와 함께 스토아 학파의 운명론을 버린 것이었다. 성경의 주제를 성경적 방법으로 다루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즉 성경적 신학자이며 성경의 신학자의 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니콜라스 콥의 파리 대학 학장 취임 연설문을 작성하며 칼빈은 마태복음 5:1-12에 기록된 주님의 팔복 보훈을 다루었다. 그는 “기독교 철학”은 “그리스도의 철학”임을 천명하며 그 분께서 하나님의 유일한 중보자시므로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복음을 전도하고, 그리스도를 완전히 매장하며, 진실한 예배를 말살하는 자”라고 주장하였다.
기독교 신앙의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의 삶을 ‘기독교의 철학’이라 함은 지금 이 시대의 기독교에 큰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30주제』
『칼빈신학』
『라틴어 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