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시대의 울고 싶은 십대를 위하여!
<습지생태보고서>의 작가 최규석이 선보이는 새로운 만화『울기엔 좀 애매한』. 개성 뚜렷한 만화가들이 자신만의 감성을 풀어내는 만화 시리즈「1318만화가열전」의 첫 번째 책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만화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미술학원에서...
우리는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웃고, 울고, 짜증내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며 원하는 것을 이룰려고 한다. 그리고 불의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정의로 바꾸려고 한다. 그리고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하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 원빈이는 그렇지 않는다. 자기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누가 자기보다 잘 되면 뒤에서 박수쳐주는 그런 아이다. 또 집안사정이 많이 좋지 않고 가난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산다. 그리고 겨우겨우 미술학원에 다니는 처지이다. 그 곳에서 만난 은지와 은수랑 원빈이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은수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돈이 없어서 대학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모으면서 재수를 하는 중이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술집에 나가는 은지랑 원빈이는 능력은 없지만 집안이 좋은 지현이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