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치 본질의 이해를 돕는『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이 책은 최장집 교수가 한국어판 서문을 쓰고 박상훈 교수가 번역한 것으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새롭게 조명하였다. 저자들은 군주론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인 현실에 고전이 어떤 유익함을 줄 수 있으며 현대 민주주의 실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한다.
크게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최장집 교수가 서문을 통해 정치철학적 맥락에서 ‘군주론’을 깊이있게 해석한다. 왜 정치에서 현실주의가 심오한 가치를 갖는지, 또한 민주적 공화주의자로서의 마키아벨리 해석에 있어 공화주의적 관점에 도전하며 최근 학문적 주장을 적극 반영한다. 2부에선 군주론을 가능한 모든 이들이 풍부하고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적 배경과 인물, 중요 개념에 대한 설명을 달아 이해를 돕는다.
군주론’의 철학사상을 통해 마키아벨리는 메디치가에 아부하는 권력을 추구하는 자인가, 아니면 나라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주의자 일까? 다시 말해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은 도구로써 어떻게 사용되어도 상관이 없을까? 대의를 위해 소의 희생은 당연시 되어도 무방한가?
저희 3조는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에 아부하는 권력을 추구하는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마키아벨리가 진정으로 나라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주의자였다면 메디치가의 부름을 받고 가는 길에 영국에게 정복당한 모습을 모았을 때 순순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은 도구로써 어떻게 사용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의견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고 소의 희생이 당연시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예로는 위안부가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는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일본 군인들의 성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집단적 성행위 장소로 군대 위안소를 제도화하고 식민지 출신의 여성들을 수송해서 성노예 역할을 강요하였습니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는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이탈리아 반도는 교황령,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등 독립 국가들로 나뉘어 각국의 이해관계를 견주며 알력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 때 프랑스, 스페인 등 통일국가로써 자국의 내부 분열이 없었던 외세의 침략과 지배, 지속적인 영향은 이탈리아 민중들이 통일을 염원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 와중에 피렌체 등 부유한 도시들의 귀족들은 학자와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이탈리아로 유능한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학술이 발달하고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들보다 먼저 근대적인 사회문화가 일찍 형성된다.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꽃핀 르네상스의 일부였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역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이 작품의 존재를 알게된 것은 중학교 2학년 사회(세계사)의 유럽 르네상스시대의 일부분에서였다. 예술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를, 역사, 철학 등에는 마키아벨리 말고도 몽테스키외 등등이 있었던 것으로 단편적으로만 기억난다. 그 당시에는 그저 작가와 작품을 줄지어 연결해 암기만 했더랬다. 이 책을 온전히 읽을 생각은 고사하고 책을 권해주는 사람조차도 없었다. 철없던 중2 어린 소녀에게는 오래된 정치 철학에 대한 고전은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그러나 어영부영 몸만 어른이 되어 마흔을 앞두고 인제야 영혼을 키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금에야 고전을 의무감으로 읽고 있는 이유는 내가 어려서 경험하지 못하고 이제야 느끼게 된 고전이 주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나의 어린 자녀가 한참 크는 성장기에 느끼게 함으로써 키가 자라고 몸무게가 느는 속도와 비례하여 생각의 깊이와 폭을 함께 넓혀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물론 지금 성인인 내가 느끼는 고전에 대한 감상과 그들이 자기들 나이에 해석하는 그것이 다를 수밖에 없다.
언젠가 미국의 우리나라에 탄저균을 유출한 것에 대해 다룬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 같은 경우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 권위주의를 타파한 친근한 이미지로 나에게도 긍정적으로 인식된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런 대통령이 있는 나라가 세균 테러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 동시에 한 국가의 리더와 도덕성이 양립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 것 같다. 그러다가 군주론이라는 책의 존자를 알자마자 이는 내 안에서 더욱 확고한 진실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현재, 군주론을 읽고 지금 내 생각을 재고해보게 되었다. 군주론은 냉혹한 정치세계나 권모술수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식에 더 가깝기도 했다. 물론 앞의 목적을 위해 이 책을 읽는 사람도 다수 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메디치 가문에 바친 것으로 서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유력한 가문에 자신의 책을 바침으로써 정계에 다시 진출하고 싶어 하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저서를 한 것도 어쩌면 자신의 사상에서 정치적 욕망의 비중이 커서일지도 모른다.
마키아벨리는 15세기에 피렌체 공화국의 2등 서기관이자 외교관으로 근무한 공직자였다. 메디치 가문이 스페인 군대와 합작해 피렌체 정부를 무너뜨리고 자신들이 직접 지배를 선언하면서 마키아벨리는 정권 교체의 직접적인 희생양이 된다. 불가피한 은퇴 후, 마키아벨리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진정한 리더는 어떤 가치와 태도로 사람들을 통치해야 하는지를 고민했고, 그 고민의 결과물로 <군주론>을 저술하게 된다. 군주론의 주요 내용은 15세기 이탈리아의 국내적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정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와 관련된다. 이탈리아의 주변 국가들은 다 독립하고 내적으로 단결된 국가로 성장했지만 이탈리아는 여전히 분권화돼 있었다. 다른 국가들은 군주제를 중심으로 민족(Nationality)을 내세운 통치를 했다. 마키아벨리는 르네상스를 문명이 화려하게 꽃피우는 시대라고 정의한 부르카르트의 인식과는 전혀 다르게 시대상을 바라봤다. 마키아벨리가 활동하던 시기에 이탈리아는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암울한 시대였다. 당시 마키아벨리를 비롯한 많은 지식인들은 분권화된 이탈리아의 통일을 꿈꿨다. <군주론> 역시 군주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의 통일이라는 열망이 작용했다. 애국주의적 열망을 바탕으로 현재는 분열돼 있지만 이탈리아는 본래 하나라는 마음, 이탈리아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공통된 무언가를 가지고 있고, 세계를 호령했던 로마인들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현재는 정치적으로도 쇠락했지만 여전히 자신들은 유럽의 예술을 이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었다.
산타 마리아 성당을 지칭하는 두오모가 굳건히 서있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도시이지만 르네상스 시기 피해를 상당히 입은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당시 16세기의 이탈리아는 여러 나라들로 분열이 되어있었고, 주요 강대국들은 중앙집권 체제를 완성하여 강력한 국가를 마련해 나가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분열되어 있는 상태는 곧 군사력의 약화를 의미했고, 경제적,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이탈리아는 곧 강대국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이탈리아를 차지하고자 여러 나라들은 이탈리아 전쟁(1494~1559)을 벌이게 되었다. 이탈리아 전쟁은 프랑스와 합스부르크가가 대표적으로 벌인 전쟁으로 8차례에 걸쳐 벌어진 전쟁이다. 당시 그 이권을 위해 프랑스와 합스부르크 둘 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들도 참여하여 당시 관점으로는 세계 대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대전이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에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이 필요함을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이다. 제목을 읽으면서부터 진지함이 느껴졌다.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갖게 되었다. 군주론을 읽기 전에 마키아벨리의 대표적인 말을 읽어봤는데 ‘여우의 교활함과 사자의 폭력’ 이라는 말이다. 과연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옛날 사람들의 이상적인 군주는 착한 심성을 가진 어진 군주였다. 백성들을 괴롭히거나 죽이지 않고 제정일치와 덕치를 행하는 군주를 말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올바른 군주의 모습은 다르다. 정치영역과 종교 및 윤리의 영역을 분리하고 도덕적이기만 한 심성을 버리며 타인의 약점을 알아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잘 활용하는 군주가 진정한 지도자라고 했다.
동양에도 이런 사상가가 있는데 법가를 주장한 한비자이다. 한비자와 마키야벨리는 모두 인간의 악한 면을 파헤치고 인간의 착한 심성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학교 도서관에서 허겁지겁 급하게 고르다가 실수로 정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정치 분야와 떨어진 책을 고르게 되었다. 그래서 허겁지겁 내 방에서 정치와 관련된 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년전쯤 하나 사서 한번 보고 팽개치고 내가 이 책을 읽었나 할 정도로 기억이 안 나는 그저 딱딱하고 어려운 책으로 알았던 군주론 이라는 책이 보였다. 처음 책 표지에는 500년 동안 세상을 다스린 리더들의 지침서라는 거창한 제목이 있길래 내심 기대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라는 다재다능한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 사람이다. 그는 이 책을 로렌초 데 메디치라는 왕에게 쓴 글임으로 격식을 차린 글과 높임법을 쓰고 주로 주장하는 글을 쓰고 있었다. 내가 읽다 보니 책이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부탁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책에서는 전략을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었다. 한 16가지 정도 되는 파트들이 지금 지도자들 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마저 다시 읽어본 책이다. 사실, 저번에 강연 동영상이 인상 깊어서 읽었던 마이클샐던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을 빌릴 때 함께 빌려 읽었었던 군주론은 다 읽지는 못하고 흐지부지해져서 안 읽게 되었었는데, 마침 무엇을 읽어볼까 하다가 생각이 나서 군주론이라는 무게감이 있는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글쎄 이 책은 고전이기는 하지만, 시대마다 해석과 평가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책이다. 그만큼 권위가 있고 유명한 책인 것이다. 그리고 군주론은 내가 후보생 생활을 하면서 또, 후보생 생활을 마침과 동시에 장교라는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리더십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여겼던 책 중 하나이다.
물론, 꼭 이런 생활들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멋지게 다듬는데, 많은 생각과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책 중 하나라고 여기며, 따라서 고전이라고 시대에 안 맞아 보인다고, 재미없을 거라고 미리 예상한다면 큰 오산일 것이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바쳤던 책이다.
군주론을 읽기 전에 이 책의 배경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다면, 그리고 누군가 이 책을 읽어보겠다고 말한다면 우선 배경을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배경을 알아보는 방법에는 쉽게는 인터넷도 있고, 책으로는 인문학강의가 있다.
배경을 알고 난 후에 읽는 것과 배경을 모른 체 읽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걸 지대넓얕과 덩케르트를 통해 알게 되었다.
본명은 니콜로 베로나르도 마키아 벨리이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는 이탈리아가 하나로 통일되기 전시대의 이야기이며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열과 혼란을 격고있었다. 마키아벨리는 그런 이탈리아 피렌체의 외교사신이었다.
처음엔 위원회의 비서관겸 2등 서기관으로 임명되여 공직일을 하다가 외교업무를 담당하였다. 이곳 저곳을 다니며 경험한것들과 연구를 통하여 군주로써 필요한 역량과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책에 적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당연시해도 무방한가?
![[고등학생 독후감] 군주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9/24/data2195249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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