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또한 이 책은 인간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운드를 디자인해야 하는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지, 듣는 이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육아와 교육 분야에 소리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냥 들리는...
Ⅰ. Sound Power를 선택한 이유
카페나 펍 같은 특정한 분위기를 컨셉으로 하는 매장에 갈 때마다 나는 종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면서 ‘이 BGM은 매장의 인테리어랑 잘 안 어울리는데?’, ‘이 매장은 진짜 힙(Hip)하다’라고 나름 생각해보면서 나중에 카페나 펍을 차려보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소리(Sound)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소리 비즈니스에 관련한 유튜브 영상이나 칼럼들을 몇 번 찾아본 경험 외에는 책을 읽거나 공부할 기회가 없었는데, 서평을 찾아보니 소리 비즈니스에 대해 쉽게 풀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먼저 책 ‘사운드 파워’의 내용과 작가인 ‘미테일러 치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책의 목차 순대로 정리해보고, 이 책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보겠다.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파헤쳐보기 전에, 이 책에서 말하는 ‘소리’의 개념을 확실히 하고 갈 필요가 있다. 한국어로 ‘소리’는 악기 소리, 음악, 노래 등 매우 넓은 개념으로 쓰이지만, 영어에서는 소리는 ‘Sound’, 음악은 ‘Music’으로 서로 다른 의미로 인식된다. 이 책의 작가인 ‘미테일러 치호’는 영어에서의 ‘소리’의 의미, 즉 ‘Sound’를 지칭하고 있다.
Ⅱ. 줄거리
Sound의 Power
소리는 보이지 않지만, 매우 다양한 정보를 내포하고,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소리로 음색과 음계를 파악할 수 있고, 거리와 방향, 움직임을 인지하여 공간과 공간의 상황을 인식하거나 위험으로부터 피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