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표지글] 인류는 과학 때문에 두 번이나 자애심에 큰 모욕을 당해야 했다. 첫번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우주의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였다. 두번째는 인간이 신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 특권을 빼앗기고. 동물에서 진화했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또한 꿈 이나 환상처럼 의식되지 않는 영역에서도 성적 욕망이 발현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이러한 이론들은 현대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금기시되었던 성욕 표출 행위들이 오늘날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에서 무의식에 대해 탐구를 했고, 그러한 결과물이 정신분석학이라고 했다.
<중 략>
Ⅱ. 본론(정신분석입문 내용 및 나의 생각)
- ‘정신분석’은 프로이트가 시작한 정신과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쉽게 말하면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정신분석가가 환자와 대화를 통하여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것을 환자에게 알려주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다.
정신분석을 크게 두 가지 가정으로 설명하였다. 첫째는 한 사람이 현재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과거에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글쓰기와 말하기 과제로 북리뷰를 쓰기 위함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먼저 들었고 제대로 읽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 수 록 책 속에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1856년 체코 모라비아의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배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형제간의 사이가 좋지못했고 가족들의 빈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그는 1873년 빈대학 의학부에 입학 빈 생리학 실험실에서 에른스트 브뤼케의 지도아래 연구 활동을 하여 의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졸업 후 병원을 개원하여 신경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치료에 최면 암시 요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점차 최면술 대신 자유연상 기법을 도입하여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1896년에 그는 처음으로 ‘정신분석’이라는 용어를 소개하였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꿈의 해석』,『일상생활에서의 병리학』,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토템과 터부』등이 있다. 이 책의 역자인 최석진은 아주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여, 현재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번역 한 책으로는 『사담 후세인 평전』, 『해피 후커』 등이 있다.
‘정신분석입문’은 프로이트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기술해 놓은 것으로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질병이 없는 보통사람들도 범하고 하는 ‘실수 행위’의 심리를, 2부는 꿈을 정신분석 연구의 대상으로 두고 있다. 끝으로 3부는 신경증에 관한 일반이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종종 실수를 하곤 한다. 피곤하거나 긴장될 때 그 빈도가 높아지지만 때로는 상태가 아주 괜찮을 때도 실수를 한다. 나 역시 많은 실수를 하면서 사는데 주로 발표와 같이 긴장되는 순간이나 익숙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실수에 대해 연구한 많은 사람들은 결론적으로 실수가 주의력 결핍 때문에 나타난다고 한다. 만약 그렇다면 긴장하거나 피곤하지 않을 때는 왜 실수를 하는 것일까?
프로이트는 실수를 주의력 결핍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수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가져온다. 우리가 의식하고 있지 않은 무의식, 잠재의식 속에 있는 생각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로이트는 방해받는 요소와 방해받는 요소가 서로 간섭해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가 있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이자 ‘무의식’이라는 개념의 아버지인 프로이트. ‘정신분석 입문’은 그의 정신분석 이론을 정신분석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읽었을 때에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의사생활을 하며 만났던 신경증 환자들의 사례들과 프로이트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정신분석을 도입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크게 세 개의 이야기를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뱉는다고 생각하는 말실수가 사실은 의도된 기전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작가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예로 듭니다.
두 번째 장인 ‘꿈’입니다. 작가는 꿈에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우리가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인지했던 장면들이며, 꿈은 소망 충족을 위한 행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자신이 상담했던 환자들의 꿈을 분석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신경증에 대해 일반적인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작가 소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 1856 ∼1939)는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던 모라비아의 소도시 프라이베르크에서 출생했다. 프로이트는 본래 신경 병리학과 신경 해부학에 몰두하였으나 파리 살페트리에르 병원(신경 질환 치료로 유명한 병원)에서 히스테리와 최면술에 관심을 가지던 샤르코(Charcot)를 만나면서 정신 탐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886년 봄에 빈으로 돌아온 프로이트는 신경 질환 상담자로서 개인 병원을 열었고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이 과정에서 이룩한 사상 체계에 정신분석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신분석학을 시작한 초기에 빌헬름 플리스(Wilhelm Fließ)와의 관계를 제외하면 프로이트는 거의 외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1906년쯤이 되어서야 스위스 정신 의학자들이 프로이트에게 동조하기 시작하였고 정신 분석학이 확산되기 시작 하였다.
1908년에는 잘츠부르크에서 정신분석학자들의 국제적인 집회가 열렸고, 1909년에는 미국에서 프로이트와 융을 초청해 여러 차례 강연회를 열었다. 곧 프로이트의 저서들은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에게 읽히게 되었다. 그러나 학문이 심화될수록 프로이트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알프레트 아들러(Alfred Adler)와 융(C. G. Jung)이 1910년대 초반 견해 차이로 프로이트와 결별하게 되었다. 뒤이어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정신분석의 국제적인 확산이 중단되었고, 딸과 손자가 죽고 악성 질환이 발병하였다. 그럼에도 프로이트는 사회학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고, 1936년에 영국 학술원(Royal Society)의 객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하면서 영국으로 건너갔고, 이듬해인 1939년 9월 23일 영국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히스테리 연구, 꿈의 해석, 일상 생활의 정신 병리학, 정신분석 강의, 쾌락 원칙을 넘어서, 자아와 이드, 억압, 증상 그리고 불안, 정신분석학 개요 등이 있다.
프로이트는 간호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들어왔던 이름이지만 그가 정리한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 보다는 여러 발달이론이나 간호학을 할 때에 많이 등장하는 개념만 외우느라 프로이드에 대해 제대로 알기가 힘들었다. 1학년때부터 어디서든 빠지지 않던 프로이드의 개념들에 대해 기억해내 보자면 프로이트가 정리한 정신의 구조는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식은 현재 인식할 수 있는 사고, 감정, 지각 등으로 구분되며 전의식은 의식화할 수 있는 기억, 사고, 꿈으로 구성된다. 또한 무의식은 전혀 의식할 수 없는 부분으로 정신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인식과 지각의 최상위 수준은 의식으로 표시되어 있고, 중간 수준은 전의식, 최하위 수준은 무의식으로 정신분석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거의 모든 행동이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고 가정한다. 성격은 id, ego, superego로 구성되며 id는 자아와 초자아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쾌락원리에 따라 자동한다. ego는 현실을 강요하는 정신의 부분으로 현실원리에 따라 작동하고 욕구충족을 지연시켜 개체의 안전을 보전하려는 원리를 가리킨다. superego는 사회의 가치, 도덕, 이상을 내면화하며 완벽하고 비현실적인 표준을 자유롭게 설정한다. id, ego, superego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균형을 잡게 되는데 강력한 ego에 의해 불안이 없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id의 충동과 superego의 힘 사이에 균형을 잡게 된다.
정신간호학 뿐만 아니라 아동간호학에도 번번히 등장하고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고 배우고 시험보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심리성적 발달단계이다. 모든 사람은 동일한 성격발달단계를 통과하게 되고 그 순서로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생식기로 나누게 된다. 이렇게 프로이트 이론을 간단하고 큰 구조로 대략 알고 있었다면 이번에 접한 정신분서입문은 너무나도 자세하고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 어떤 절차를 걸쳐 그러한 이론에 도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사소한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간호과에 들어와서 나이팅게일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들어본 사람의 이름을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프로이트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이렇게 1학년, 2학년을 보내면서 프로이트의 이름과 그의 이론이 이렇게 많이 강조가 되었었다. 그렇게 강조 된 만큼 나는 왜 프로이트의 이론이 이렇게 강조가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이트의 이름과 그의 이론은 간호과 뿐 아니라 다른 과인 경영학과, 심리학과, 유아교육과 등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배우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길래 대학교의 많은 과들에서 이렇게 프로이트의 이론을 배우는가? 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정신분석의 기본적인 원리는 무엇이고, 이에 대한 내용을 더 깊이 인지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