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착한 아이가 되기를 강요하지 마라!『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는 ‘착한 아이’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는 책이다. 이기적인 아이, 나쁜 아이로 비춰질까 봐 두려운 마음에 화가 나도 애써 참고,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 자신을 감추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등...
1. 저자소개
가토 다이조.
일본의 교육심리학자.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중.
심리학적인 면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는 책을 연달아 발표하였으며 라디오 방송에서 심리 상담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
2. 인상 깊은 구절
몸은 반듯한 소년에서 번듯한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정신은 아직 미성숙한 사람들, 올챙이가 자라서 개구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울에서 거대한 올챙이가 된 것이나 다름없는, 낮에는 강에 나가 개구리인 척하다 다시 개울로 돌아오는 거대한 올챙이. 강에서 개구리인척 하는 올챙이는 지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개울이라는 공간이 어렸을 때처럼 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다. - 5페이지
착한 어머니는 그 부모로부터 조건적인 사랑을 받아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리고 순응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잘해야 사랑을 주는 조건적인 사랑은 아이에게 항상 자신이 잘못하면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주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은 곧 죽음과 같은 고통입니다. 따라서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억압하고 부모의 기대에 자신을 맞추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고유한 자아를 버리고 거짓 자아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착한 아이'는 자신의 감정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감정은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에너지입니다. 감정은 판단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접속할 수 없는 '착한 아이'의 내면에는 깊은 공허와 외로움, 불안감이 항상 존재합니다. 불안하기에 열심히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으로 내면의 공허와 외로움을 메우려고 다른 사람에게 매달리게 됩니다. 감정을 느낄 수 없기에 음식이나 약물의 힘을 빌려서라도 감정을 느끼려 합니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감춘 '착한 아이'에게만 우울과 강박, 중독이 온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판단과 선택도 균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12 페이지
착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은 받기 위한 사랑입니다. 착한 어머니는 어릴 때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아이에게서 받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