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는 학교사회복지 이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학교사회복지사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다. 학교사회복지를 알고싶은 사람이나 예비 학교사회복지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 현재 학교사회복지사들이 읽는다면 각 사례들에 공감하고 자신을 돌아보아...
도서 전반적인 내용
학교 사회복지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우리는 그 의미의 확장을 깨닫게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학교가 이제는 더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여전히 학교가 학업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주장은 현대 교육의 다변화된 요구에 맞지 않으며, 그에 따라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학교는 이제 학생들에게 학문적 지식을 넘어서 그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교실 안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자신만의 삶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마치 두 나침반이 서로를 향해 맞춰지는 것처럼, 학교와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움직이는 모습이 상상된다." 이는 곧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융합되어야만 학생들의 삶이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사회복지사는 이와 같은 통합적 관계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 비밀번호의 힌트를 선택하라고 작은 창이 나올 때가 있다. 나는 어쩐지 어릴 때부터 그 창에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이름은?’을 선택하곤 했었다. 나에게 있어서 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그 사람은 중학생 때 양호실선생님이셨다. 나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주신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분의 따뜻한 눈빛, 차분한 목소리, 잔잔한 미소가 내가 오래도록 그 분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학생에게 있어서 학교는 마냥 즐거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매일 가야한다는 부담감, 컨디션에 따른 피곤함,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 더불어 교우관계의 복잡함과 선생님들과의 관계까지.
Ⅰ. 서론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는 현직에 근무하는 여러 명의 학교사회복지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수많은 학교 복지사의 경험은 하나하나 공감되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청소년기에 이런 학교사회복지사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만약 내가 학교사회복지사가 된다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은 가정폭력과 학대 방임, 빈곤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중첩되어있었다.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경우, 가정학대에 시달리다가 집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학대 혹은 학교 폭력에 대한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가정폭력의 가해자인 아버지의 사정도 나오고 가정 폭력의 대물림 문제나 환경체계에서 개입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본론에서는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사례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하고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서술하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학교사회복지의 개요
1) 학교사회복지의 개념
사회복지란,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보장하기 위하여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며, 결핍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반 시책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Ⅰ. 책 내용
이 책은 제 1부, 제 2부로 나누어 구성되어있다. 제1부에서는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교사회복지의 개요와 학교사회복지의 실천 이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제 1부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먼저, 학교사회복지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회복지란 사회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보장하기 위한 제반 시책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복지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고 둘째는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함, 분배의 정의 실현, 집합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이다.
Ⅰ. 책 내용 요약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 책은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꿈꾸고 싶은 학교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학교사회복지란 사회복지 실천 전문분야 중 하나로, 훈련된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주 활동장소로 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실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라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실천에 대한 지식, 경험 외에도 학교교육체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 등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직업이다. 최초의 학교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나 실습의 형태로 시작되었지만 실천현장의 확대와 제도화를 통해 현재 2000여개가 넘는 학교로 사업이 확대되었다. 이처럼 학교사회복지사들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담자, 교육자, 지지자, 치료자, 옹호자, 관리자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렇게 책을 읽고 학교사회복지사의 이론과 경험을 몸소 익히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는 것에 대해 반감이 생겼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한 생각이었다. 미리 생각하고 연습을 해서 실행하는 하는 것도 실수가 있기 마련이었고 내 생각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학교사회복지사님들의 실제 사례를 읽어보는 것은 앞으로의 예비학교사회복지사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온 사례의 사회복지사님들은 모두 다르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학교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변화시킬수 있다는 믿음과 의지이다. 학생들에게 문제에게 생기는 문제들은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 주변체계를 전반적으로 걸쳐서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가출한 학생의 문제를 보면 학교내에서 담임선생님과의 마찰, 가정내 폭력이 문제로 나타나면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폭력의 요인을 파악하고 여러회기에 걸쳐서 상담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하고 담임선생님과의 문제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전에 "학교를 떠난 교사,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이라는 주제로 박경현 한국교육복지연구소장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인상이 화석처럼 또렷하게 박혀 있던 어느 날 이 책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를 접한 건 우연일지도 모른다.
가정과 사회 모두 공동체 문화가 무너진 오늘날 학교는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든 공교육을 되살려야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시킬 수 있다.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건전한 인간으로 성장시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다중지능, 열린 학교 마을, 유의미한 관계 형성 등 다양한 대안들은 다변화된 현대시대에 적합한 시도일지도 모른다.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학생들을 바르게 이끄는데 도움을 주는 학교사회복지사는 진정한 전문직이다.
학교사회복지사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서,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 그 일을 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