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을 읽고 한석봉은 어릴 때부터 글씨 쓰는 솜씨가 뛰어났다. 석봉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서 석봉이와 어머니는 살림을 꾸려 나가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 마침내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할머니가 되었지만 한석봉은 훌륭한 명필이 되어 있었다. 한석봉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한 명필로 남아 있을 것이다.
서림정(西林亭) 입암(立巖) 류중영(柳仲영) 선생께서 독서와 휴식을 취하던 유서깊은 장소이다. ... 한석봉 글씨를 모각한 화경당(和敬堂)은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서 바로 보이나 사랑 별채 문틈으로 주의 깊게 보아야 겨우 석호(石湖)라는 현판을 볼 수 있다. { { 하회 남촌댁(河回南村宅 ... 이 서당은 고려말부터 지역 사림들의 학문도장으로 사랑을 받았다. 1613년(광해군 5년)에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선생 등 사림들의 공의로 서애 선생의 학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