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ky High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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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ky High 을 보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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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Incredible”의 고등학생 버전 같은 인상을 받은 이 영화는 이른바 전형적인 미국 Disney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우리니라에서 개봉조차 되지 않고 바로 DVD로만 출시될 만큼, 영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영화 정서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그런 전형적인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 미국 영화에 자주 빈번히 등장하는 하이틴 영화로 이 영화의 장르가 미국 언론에서 슈퍼 액션 SF 코메디 드라마라고 표현될 만큼 내용상 유치하고 구성상 스토리가 매우 빈약하는 등의 이유로 흥행 면에서나 작품성 면에서나 그리 국내에서는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영화를 굳이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영화에서 “영웅반”, “조수반”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학교 내에 존재하고 있는 우열반 제도라는 것 때문이다. 국내나 외국의 다른 많은 영화를 봐도 이 우열반 제도에 대해서 언급한 영화를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이 영화에서는 이 우열반이라는 제도를 아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나아가서 이 영화에서의 Sky High라 불리는 고등학교는 이른바 슈퍼 히어로 2세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학교라는 점도 이 영화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논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세계 최강의 슈퍼히어로 커맨더와 제트 스트림을 부모로 둔 윌 스트롱버그는 자기처럼 슈퍼히어로 2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학교 "Sky High"의 입학을 앞두고 큰 고민에 사로잡힌다. 바로 자신의 부모와는 달리 정작 자신은 아무런 슈퍼 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들 역시 엄청난 파워를 지닌 슈퍼히어로로 성장할 것이라는 부모의 기대는 윌이 학교에 들어가서 “영웅반”이 아닌 영웅을 옆에서 도와주는 “조수반”에 배정되면서 무참히 깨어진다. 그러나, 윌 자신의 아버지인 커멘더에 의해 체포되어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둔 워렌 피스와 학교에서 벌어진 다툼에서 윌은 이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내부에 숨어있던 슈퍼 파워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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