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기 연습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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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두 번 정도 읽고 나니 갑자기 옛날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소음과 함성이 가득한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실전 연습을 한다는 기사였는데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주변 환경에 무디어지기 위해 그렇게 했고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갈고 닦는 기사에 인상이 깊었다. 이 책의 저자인 지아 장이 그런 비슷한 방식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100가지를 내서 일부러 거절을 받으려고 하고 그 결과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초연하게 되었다는 자기 성장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들려준다.

잠시 내용 소개를 하자면 저자는 어릴 적 중국 베이징에 살았는데 우연히 14살 때 베이징에 강연차 들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에게 큰 감명을 받게 된다. 그 후에 자신의 미래 희망을 사업가로 정하고 미국에 학생으로 가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면서 자신의 사업을 구상하려고 준비를 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MBA까지 취득하게 된 저자는 마케팅 직무를 잘 수행하다가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 사업가가 되려면 월급쟁이에 그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구상해 내어 그렇게도 자신만만한 젊은이가 사업자금을 위해 투자유치를 받고자 여러 곳을 전전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결국 거절을 당하게 된다. 이렇게 되자 스스로 위축되고 아내에게도 미안해지면서 자신만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구글링을 통해 ‘거절의 두려움 극복하기’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캐나다 사업가가 개발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내용은 거절당하는 고통에 둔감해지기 위해 일부러 반복적으로 거절당한다는 내용이었다. 거절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는 우리 관점에서는 약간은 좀 이상한 면도 있지만 저자는 왠지 이 방법이 마음에 들었다고한다. 저자의 표현으로는 무사들이 고통을 견디는 힘을 기르기 위해 단단한 물체를 계속 두드리며 수련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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