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성냥불을 붙여 곤로에 불을 피우던 엄마 옆에 웅크리고 앉아 뽀얗게 반죽된 밀가루와 노란 설탕으로 만들어지던 호떡을 기다리던 때가 기억이 난다. 기름을 묻힌 손바닥에 반죽한 밀가루를 펼쳐 노란 설탕을 숟가락으로 넣어 돌돌 말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넓적한 밥그릇으로 눌러 앞뒤로 골고루 익게 여러 번 뒤집고 그릇에 담아내어 엄마가 하나씩 건네주면 서로 먹겠다고 손을 내밀던 맛있는 호떡이었다. 또 달달한 것을 먹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엄마, 아빠가 시장에서 사 온 하얀색 종이 봉지에 담긴 호떡들끼리 딱 붙어있고 한 줄기 설탕시럽이 흘러내린 식어버린 호떡을 맛보는 것은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라고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빨간 전기밥솥에 들어갈 때는 작았던 반죽이 노랗게 부풀어 올라 술빵이 만들어졌던 기억도 있다. 시큼한 냄새가 나긴 했으나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뜯어 먹는 재미에 피자모양의 술빵을 여러 개 먹었었다. 이런 아련한 추억이 깃든 호떡과 술빵은 언제부터 만들어 먹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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