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생애와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18.10.10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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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동엽의 생애
2. 신동엽의 작품세계
3. 신동엽의 대표적 작품해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신동엽의 생애
신동엽은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69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작 활동을 한 기간이 약 10여 년에 불과했지만 1960년대 군부독재의 시퍼런 서슬 아래에서 ‘껍데기는 가라’고 당당하게 외침으로써 김수영과 함께 참여 시인의 대명사가 된 시인이다.
1948년 전주 사범학교와 1953년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 충남 주산농고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이듬해인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당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예선 심사를 맡았던 박봉우 시인은 많은 작품들 중에서 그의 시가 단연 뛰어남을 칭찬하면서 시상식 날 한복을 입고 부여에서 올라온 시인과 함께 밤새워 술을 마시며 역사와 문학을 토론했다고 한다. 그의 데뷔작인 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는 간디스토마에 걸려 피를 토하는 고통을 겪고 난 뒤 또다시 폐결핵에 걸려 부인과도 결별하고 고독한 세월을 보냈던 젊은 시절 속에서 탄생한 고뇌의 산물이었다.
<중 략>
2. 신동엽의 작품세계
부여를 찾는 젊은이들이나 대학생들이 백제의 유적지와 함께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신동엽 시인의 시비가 서 있는 나성터 금강 기슭과 동남리에 복원되어 있는 생가가 그곳이다. 시비는 비스듬히 강을 향해 서 있는데 앞면에는 “그리운 그의 얼굴 / 다시 찾을 수 없어도 / 화사한 그의 꽃 /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로 시작하는 <산에 언덕에>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우리 강토와 겨레의 스라린 역사와 욕된 현실 속에서 민족의 비원을 노래한 시인 신동엽은 1930년 8월 18일 부여고을 동남마을에서 태어났다. 전주사범과 서울 단국대학에서 수학하고 충남 주산농고와 서울 명성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일생을 시작에 전념하였다” 운운의 일대기가 새겨져 있다. 이 시비는 그가 작고한 다음해인 1970년 4월 7일 동료문인과 후배 시인들이 주머니를 털어서 세운 것이다.
생가는 시내 한복판인 동남리에 있다. 한때 남의 소유가 되었던 것을 미망인 인병선 시인이 되사서 옛날의 모습을 찾아 놓았다.
참고 자료
신동엽 저, 강형철 외 1명 역, 《신동엽 시전집》, 창비, 2013.
권영민 외 엮음,《한국대표시인선50》, 중앙일보사, 1995.
김용락, 정대호 편저,《이야기로 풀어 읽는 시의 세계》, 이상사, 1998.
신경림 저,《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우리교육, 2010.
백낙청, <살아 있는 신동엽>, 《창작과 비평》, 198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