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플라톤과 고르기아스, 이 둘을 수업시간에 배우면서 ‘아 내가 대학교에 왔구나.’ 라는 걸 실감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플라톤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절대주의를 주창하고 소피스트인 고르기아스나 프로타고라스 등을 비판하는 입장이다.’ 라는 것 정도만 배웠기 때문이다. 수업을 하면서 궤변론자라고도 불리는 소피스트들의 수사학을 접하면서 컬쳐쇼크 같은 것이 왔다. 어렸을 때부터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익히 들어왔지만 고르기아스, 프로타고라스같은 상대주의입장의 철학자들은 거의 듣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들의 주장을 듣고 보니 이상과 현실 두 세계가 있다는 플라톤의 사상보다는 상대주의 입장이 더 논리적이고 실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실생활에 유용한 수사학이라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면, 수사학이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한 언어 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에게 책임을 묻을 수 없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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