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교 신선도

소개

신선도는 중국 도교에 등장하는 신선을 그린 그림으로 시대별로 양식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원나라 때는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신선의 모습을 그린 반면, 명나라 때는 즐겁고 쾌활한 일상의 신선을 그리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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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교신앙의 궁극적 목표와 핵심사상은 신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당대에는 황실 차원에서 도교의 신선을 숭배하여 널리 신앙되었다. 唐末五代의 전환기에는 이전의 초자연적인 신선의 모습이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경향으로 바뀐다. 이는 도술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고 심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도교 교리가 변화한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선을 소재로 그린 신선도는 언제 그려졌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도석화가 크게 발달한 당대에 이미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북송대에는 인쇄술의 발달로 신선도가 상당수 보급되었으며, 남송대에는 종교화로서 신선도와 일반 회화로서의 신선도가 공존한다. 신선도 발달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던 도교의 전진교는 원대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전진교는 원대에 유행한 도교 종파로서 신선이 되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았으며, 심신의 수양을 통해서 득도할 것을 강조했다.

참고자료

· 이정한, <원 명대 해상군선도의 연구>,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학위논문, 2008
· 조인수, <도됴 신선화의도상적 기능>, <미술사학>제15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