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탁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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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탁류 분석에 대한 과제입니다.다양한 자료와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텍스트 외적인 배경
1. 시대적 배경
2. 여성적 상황
Ⅲ. 등장인물 분석
1. 여성인물 양상
2. 남성인물 양상
Ⅳ. 결론
본문내용
Ⅱ. 텍스트 외적인 배경4)
1. 시대적 배경
탁류가 연재되었던 1930년대 후반기는 민족사적으로 보면 위기의 시대였다. 1930년대란 시기는 일제 치하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여 지식인들이 일제에 동조하고, 영합하여 민중을 수탈하는 행위가 나타나게 된다. 민중의 가난은 일제와 친일자산가들의 수탈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지식인의 변절은 지식인과 민중을 수탈하는 일제와의 야합을 뜻한다. 이런 반민중적 세력의 강화는 그 만큼 착취 세력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그 만큼 민중이 가난에 시달려야 된다는 것이고, 또한 비윤리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주사를 둘러싼 이 일단의 인간들이 만나는 곳이 미두장, 은행, 약방, 병원 등 개항 이후로 우리나라에 이식된 서구적인 기관이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개항과 함께 들어온 서구의 물질주의가 우리 민족의 생활 관습과 의식 구조를 휩쓸고 그와 함께 관계 양식도 전통적인 것에서 침략자본주의의 상징인 은행이나, 미두장, 병원, 약국으로 급전되었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이제 양반과 상민, 지주와 소작인으로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만나는 것이다. 초봉은 고태수를 약방을 통해 만나고, 남승재와 고태수는 병원을 통해 만나며, 고태수와 형보는 미두장을 통하여 만난다. 이러한 몰가치적인 관계 양식은 그들에게 축재의 방법에만 정신을 쏟게 할 뿐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하게 한다.
2. 여성적 상황
일제 강점기 여성들은 이중의 굴레 속에서 살았다. 봉건적인 가부장제와 식민지 자본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는 철저히 여성들을 속박하였다. 가부장제는 여성과 아이들을 가부장권 하에서 관리, 통제하고 또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출산의 능력을 모성의 본질적 근거로 규정함으로써 그 ‘자연적’ 역할 규범을 여성에게 부과한다. 남성은 자녀를 양육할 수 없고, 여성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어머니가 되어야 함을 강요한다. 따라서 어머니는 사회적 · 경제적 지위를 제공받지 못하며 창조력을 상실한 채 양육과 보호의 기능만을 담당하는 인물로 전락한다. 이러한 모성 이데올로기는 여성을 억압하는 중요한 하나의 기제로 작용한다.
참고 자료
김의선, 탁류 인물연구 : 페미니즘 관점으로,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3
김희선, 채만식 소설의 여성상 연구 : 탁류와 인형의 집을 나와서를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김일수, 채만식 소설연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7
정호웅, 우리 소설이 걸어온 길, 솔, 1994
채만식, 탁류 - 상, 하 청목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