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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수업 감상문

*보*
최초 등록일
2011.08.01
최종 저작일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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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상실 수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인생 수업> 두 번째 가르침인 <상실 수업>을 서점에서 구입했을 때, 솔직히 생각보다 많은 분량에 조금 부담스러웠다. 앞서 <인생 수업>에서도 죽음에 관해 언급하였는데 이 <상실 수업>에서도 인생 수업과 마찬가지로 죽음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언가 중복될 거 같기도 했고, 지루할 것 같았다. 확실히 <상실 수업>은 <인생 수업> 보다도 더 죽음에 관하여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지루하다거나 어렵다거나 하지 않고 <인생 수업> 보다 더 ‘죽음’에 대해 쉽게 동조할 수 있었다.
첫 장을 피면서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말은 ‘신은 감당할 만큼만 고통을 준다’ 였다. 바꿔말하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고통이란 없다는 뜻이다. 어떠한 ‘상실’도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았다. 분명 ‘상실’은 생각만으로도 고통이다. ‘상실’이 일어나기 전 그것을 예감하는 것 역시 엄청난 고통이다.
상실을 예감하는 것은 상실의 경험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우리는 종종 그것을 사랑하는 이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겪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잃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단지 긴 슬픔의 과정 중 시작일 뿐이다. 그러한 예감은 우리로 하여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키지만, 예감이 가져다주는 슬픔은 실제로 일어날 사건만큼이나 강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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