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

소개글

프리드리히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를 읽고
서평한 것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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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의 저자는 프리드리히 쉴러이다. 그는 1759년 11월 10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마르바흐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외과의사로 군의관이었으며, 어머니는 조용하고 정숙한 여성이었다. 14세 때 영주의 명령으로 칼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에는 법률을 공부하였으나 후에 의학으로 바꾸었으며, 이때부터 시와 희곡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는 칸트 철학을 공부하였고 현재 독일의 국민시인으로서 괴테와 더불어 독일 고전주의문학의 2대 거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저자인 쉴러는 이성에 대한 편향적 이해를 반성하고, 이성과 감성, 지식과 아름다움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인간의 모습을 가장 이상적인 인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안목을 키워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성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인간을 길러낼 수 있어야 사회의 균형과 안정이 달성된다고 보았다.
본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저자가 발을 딛고 있던 당시대를 진단하는 시대진단의 부분이다




세 번째는 아름다움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인식론과 관련된 부분이다. 저자는 칸트철학을 수용하여 경험 이전에 지각형식을 가진다는 주장을 제시하는데, 무한한 지각 가능성을 지닌 인간은 최초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감각충동이 깨어나고, 자의식과 개성이 발현되면서 형식충동도 자극 받아 생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형식 충동과 함께 인성의 기초가 마련되며, 이러한 상태에서 비로소 자유가 가능해진다. 즉 자유는 감각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형식충동이 감각충동과 균형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것이며, 이 균형이 완전히 달성된 상태를 저자는 미적 상태라고 부른다. 저자는 감각에서 사유로 나아가는 일은 미적 상태를 경유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미적 상태에서 인간의 능력은 가장 총체적으로 달성되는데, 이 상태에서 인간은 감각과 사고를 동시에 향유하게 되며 예술적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미적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각과 계발 못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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