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의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 최초 등록일
- 2009.09.1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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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교육 도입시기를 1학년으로 하는 것에 대한 비판 및 개선점을 적은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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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부는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운영할 ‘초등 영어교육 연구학교’ 50개교를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학교 수가 많은 서울, 경기는 4개교씩, 나머지 14개 시ㆍ도는 3개교씩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는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간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영어교육이 2년 일찍 시작되는 것에는 현재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초등학교 1학년의 영어교육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는 사실에 여러 사람들이 기대의 목소리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일단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나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지인인 현 초등교사 한 분에게 물어보니, 현직에 있는 선생님들도 이런 것을 기정사실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는 것을 성토했다. 이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나도 초등학교 1학년의 영어교육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학습자적 측면과 교사 및 학교시설 등 학교내적인 측면, 그리고 사회전반에 대한 학교외적인 측면으로 범위를 나누어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학습자인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측면을 살펴보자. 초등 1, 2학년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시범교육이 발표된 것에 대해 전국영어교과모임 등 여러 교육단체에서는 “시범실시 철회, 10년 영어교육 평가 먼저”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1, 2학년 영어교육 도입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초등 영어교육은 사교육비를 폭등시키고 지역간 - 계층간 교육 불평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초등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유아교육까지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초등 조기 영어교육은 모국어 교육 위축, 언어 혼란에 이어 정체성의 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초등 영어교육 도입 이후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공식 평가도 없이 이를 초등 1, 2학년까지 도입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 도입 정책을 중단하고 지난 10년간 초등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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