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간과제물 글쓰기

소개

※ 다음 중 한 문제를 골라 4,000~7,000자 분량(공백 포함)의 완성된 글을 작성하시오.

1. 코로나가 바꾼 나의 일상 :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삶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서술하고 이후의 삶에 대한 생각을 쓰시오.

1) 완성된 글에 어울리는 제목을 붙이고, 전체를 5~7개의 단락으로 구성할 것.
2) 코로나에 대한 사전적 설명과 관련 기사 등은 가능한 최소화 하되, 참고 시 반드시 출처를 밝힐 것.

2. 내 인생의 물건들 :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특별한 사연이 있는) 물건을 5개 이상 선택하여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글쓰기 워크북 139~140쪽 참고)

1) 각 물건마다 제목을 붙이고(예– 나의 첫 악기, 하모니카), 각각 한 단락으로 구성할 것.
2) 물건에 대한 설명과 묘사, 물건을 소유하게 된 사연과 소중한 이유를 서술할 것.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의 인생은 무난함의 연속이었다. 무탈하게 자라서 결혼하고 큰 굴곡 없이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몇 번의 시련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2020년에 찾아온 대유행 병으로 인해 그 존재감이 희미해져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한 삶의 제한이 내 인생에 가장 큰 파고가 되어 삶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처음 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접했을 때는 감기바이러스의 변종처럼 적당히 유행하다 수그러들 줄 알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바이러스의 존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예리해져 평범한 것들을 조각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독감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메르스인가 싶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스페인독감에 가까웠다. 노년을 즐겁게 만들어주던 많은 문화활동이 중지되고, 좋아하던 여행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문화생활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하게 되었고,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8월에 접어들자, 사실상 페스트가 통계 그래프의 꼭대기 평행선상에서 요지부동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누적한 희생자들의 수는 이 시의 조그만 묘지가 제공할 수 있는 한계를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 (페스트, 알베르트 카뮈, 민음사)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