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가 1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출간 당시 이 영민한 과학 교양서는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지식과 사유를 보여주며, 선생님이 제자에게, 부모님이 자녀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권하는 최고의 '과학책'으로 사랑 받아 왔다. 이제 10년간 21세기 최고의 교양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그 명성에 걸맞는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 책을 두번째 읽는 것인데, 처음은 고등학생 때 독후감을 내기 위해 읽었었고, 이번이 두번째 독후감이다. 문과였던 나에게는 지금이나 그 때나 역시 과학콘서트라는 말조차 생소했는데, 과학 콘서트라는 말과 어울리게 딱딱한 책보다는 과학콘서트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읽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과학이란 마치 길 건너편에서 열쇠를 잃어버리고 반대편 가로등 아래서 열쇠를 찾고 있는 술 취한 사람과 흡사합니다. 가로등 아래에 빛이 있기 때문이죠.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라는 노암 촘스키의 말과 함께, 과학과 우리 주변의 사회현상들을 연관 짓고 있는데, 이렇게 비유 했던 것도 내게 흥미를 주었다. 이것 외에 많은 예를 들어 주었는데, 나는 그 중 인상 깊게 남았던 백화점에서의 과학을 이용한 상술을 읽으면서 신기하기도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것 역시 나를 과학에 대한 관심을 좀 더 높여준 글이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과학은 나에게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책을 손에 잡아 보는 것 같다. 중학교 때는 내신평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었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대학입시 때문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에 손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와 표현』 과제를 통해 오랜만에 책을 다시 잡게 되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대생인 나는 과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이랑 여러 가지 실험도 하고 곤충채집 등을 하면서 과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중학교 이후 배우는 과학은 온통 외울 것에 수학과도 같은 계산법과 복잡성으로 인해 과학 과목은 나의 관심사에서 언제부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나는 과학에 흥미가 떨어져 과학책을 보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어 몇 장 읽지 못하고 책을 덮어 버리는 게 일쑤였다. 즉, 독서 편식을 한 것이었다. 그래서 교수님이 올려주신 여러 권의 과학책 중 뭘 읽어야 할 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다.
‘과학콘서트’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간단했다. 개인적으로 학문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느껴지는 과학영역을 쉽게 풀어썼다는 책으로 소개를 받았는데, 과연 정말 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과학을 일상에 녹일 수 있는지 궁금함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딱히 주인공이 없기 때문에 저자의 서술방식에서 느껴지는 성격을 살피고자 한다. 저자는 간절히 독자들이 과학적인 시각을 통해 사회 현상을 바라보고 설명할 수 있기를 희구한다. 이 책은 그러한 관심의 출발선으로 작성한 것으로 저자는 이를 통해 독자들이 더욱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을 가득 담고 있다.
‘과학콘서트’는 총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서설과 결론을 제외하면 결국, 본문은 내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파트에 구체적인 사건이나 사례를 넣어 구체화를 꾀한다.
1. 줄거리
총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서설과 결론을 제외하고 본문은 내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파트에 구체적인 사건이나 사례를 넣어 구체화를 꾀한다. 1악장 부분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이론을 설명하는데 사용되었던 케빈 베이컨 법칙, 머피의 법칙 등을 통해 과학이 다루고 있는 제반 영역들을 소개하고, 통계학의 맹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미국에서 아주 큰 이슈가 되었던 OJ 심슨 사건을 언급한다. 2악장은 예술과 음악, 그리고 리듬의 사례를 통하여 그 안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비추고, 3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과학의 이론과 다른 사회 과학 들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어필한다. 자본주의와 경제 금융을 아우르고 나서 마지막 4악장에 이르러서는 미래지향적인 과학 발전의 모습과 신기한 발명품 등을 소개하여 작은 사례로부터 미래 사회의 모습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인 과학적 이론을 정립하고 있는 책이다.
과학은 우리 생활 깊숙이 모든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과학이 소리 없이 우리를 지배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읽은 과학콘서트라는 책은 다른 과학책과는 달랐다. 글쓴이 정재승 이라는 사람에 대해 조사 해 보았는데 과학고와 KAIST를 졸업한 30세가 갓 넘은 젊은 물리학자로 아무래도 젊은 물리학자이다 보니 좀더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하게 우리 생활과 관련된 과학에 대해 집필한 것 같았다. 궁금함을 느끼면서도 별 생각 없이 넘어갔던 여러 생활 속의 일들을 그야말로 속시원 하게 풀어주는 책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정재승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물리학과의 만남을 얘기 하는 것 같다.
우리 생활속에 과학은 몇 개나될까? 책을 읽기전 고민해본 것들이다. 사실 삶의 대부분이 과학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니, 과학은 그만큼 생활 곳곳에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알게모르게 이런 과학의 혜택을 받고 살지만, 과학인줄 모르고 지나쳤던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기회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읽으면서부터였다.
평소 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과학에 대한 교과서적인 내용 말고 실생활에 유용한 과학을 찾고 싶었기에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라는 책을 서점에서 구입했다. 물론 구입한 것은 방학전이었짐나, 시험 때문에 읽지 못했다가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되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책을 쭉 읽어 내려갔다. 기대보다 그 이상으로 과학의 세계에 빠진 듯한 기분이 나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었다.
아버지께 중학교 때 선물로 받은 ‘과학 콘서트’의 책을 이번 르네상스 강연을 통해 책장에서 꺼내보게 되었다. ‘과학 콘서트’라는 제목 자체는 과학을 쉽게 풀어놓았다고 재미있을 거라고 흥미를 돋우는 듯 했지만 평상시 과학에 관심이 없는 나를 끌어들이기엔 불충분했다. 그래서 사실 예전엔 제대로 책을 읽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다시 책을 열어 목차를 찬찬히 살폈을 때 ‘과학으로도 이런 걸 설명할 수 있나?’ 라고 생각되는 나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몇 가지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 나에게 흥미로운 몇 가지 주제는 케빈 베이컨 게임, 머피의 법칙 등 인간관계나 사회적인 현상들을 과학으로 설명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과학세계는 내게 있어 언제나 흥미롭고 신비로운 보물섬과 같은 곳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유난히 과학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책을 예전만큼 자주 읽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에 읽게 된 ‘과학콘서트’는 아주 오랜만에 유쾌하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은 마치 콘서트를 진행하듯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쉽고 재미나게 풀어썼고 그 점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책에서 설명하는 과학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평소 생활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대부분이다. 언뜻 보면 각각의 이야기들은 독립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하나의 큰 이론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카오스 이론이다. 카오스 이론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알아야할 두 시스템이 있다.
생활 곳곳에 깃든 과학법칙을 찾아서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읽고 -
‘과학’, 단 두 글자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까지 문과공부를 선호해 꾸준히 인문계열이었던 나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왠지 과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화학식이나 원소기호, 아니면 물리학의 복잡한 공식들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런 핑계로 솔직히 읽기 전에는 많이 꺼려졌던 게 사실이었지만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의 저자인 카이스트 물리학과 출신 정재승 교수는 이런 걱정들을 단숨에 소멸시켜주었다. 이 책은 한글로 번역조차 할 수 없는 어려운 과학 용어들로 도배돼있는 교과서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시각에서 과학을 적용하여 과학을 재밌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책이었다. 이것은 정재승 교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을 알리고자한 그만의 자유로운 과학 철학 정신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하생략>
과학은 신기하다. 알면 알수록 아리송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심오한 과학의 세계! 과학은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을 필연으로 설명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우리주변의 많은 일들-예를 들어 사과가 떨어진다거나 하는-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도 과학자들은 그 예리한 눈빛을 번득이며 무언가 발견할 것이 없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같다. 과학콘서트를 읽으면서 나의 그 생각은 더 힘을 얻었다. 과학자들은 규칙적인 어떤 것들의 규칙을 찾는 것에서 벗어나 불규칙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서조차 규칙을 발견해내고 법칙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상에, 유명한 음악가의 음악에서도 과학적 이론을 발견해내는 그들의 모습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과학의 발달은 캔버스위에 무작정 뿌려진 물감 방울들 속에서 자연을 발견해 내고 이론을 만들어낸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독후감 , 서평 ,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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