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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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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법정
독후감
162
책소개 꾸준히 오래 팔리는 책으로 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를 맞춤법과 교정부호를 손질해 양장본으로 꾸민 것. 이번에 나온 것은 어렵고 잘 쓰이지 않는 한문을 한글로 쉽게 풀어 고쳐 썼다. 손바닥만한 문고본에 글만 다닥다닥 붙여 실은 기존 판과 달리, 한 편이 끝날때마다 충분한 여백을 두고 책크기도 4·6배...
  • [한국고전문학과 배경사상] 기말과제 독후감 레포트. `무소유`
    [한국고전문학과 배경사상] 기말과제 독후감 레포트. `무소유`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요포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무소유의 역리가 간절하게 생각나는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옴을 기념하여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다시 읽게 되었다. 내가 [무소유]를 처음 접하여 읽었을 때 당시에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래서 그 내용의 본질을 이해하고 생각을 얻기 보다는 무소유라는 문학작품에서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부분을 암기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요즘처럼 입사원서 넣은 회사의 최종 면접 준비와 더불어 각종 기말 프로젝트 과제 그리고 기말 시험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무소유]는 많은 생각거리를 전해주는 책이었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이 짤막하게 쓴 35개의 수필을 모아놓은 수필집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삶 속에서 나오는 깨달음을 잘 표현한다. 이 주옥같은 수필들을 읽는 내내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책을 너무나도 멀리하고 철학이라는 것을 그저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나에게 깨달음이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수필 하나하나에는 우리 삶 속에서 이끌어낸 행복한 교훈들이 너무 많았다.
    독후감/창작| 2012.07.15| 5 페이지| 1,000원| 조회(220)
  •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소유라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그것이 바로 소유인가?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린 것들을 전부 나의 소유라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무엇인가를 소지하고 있고 그것을 내 마음대로 그 거취를 정할 수가 있다면 내 소유인가? 아니다. 그저 글자 그대로의 소유라는 것은 그렇게 나타낼 수는 있겠지만 그런 정의를 채택해 버린다면 이 ‘소유’라는 뜻의 범위가 너무나도 협소해져 버린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소유’의 범위는 어디서 어디까지이고, 대체 어떤 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 ‘무소유’라는 말일까? 이 글에서는 ‘무소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 정의를 하기 힘든 ‘소유’에 대상의 문제보다는 그 ‘소유’를 일으키게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소유’라는 것은 바로 ‘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닌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저 소유욕을 버려라. 집착을 버려라. 계속 무언가를 버려라는 내용의 반복에 나는 그땐 그저 ‘스님답게 지겹게 버려되는군’ 이러한 생각을 해가며 책의 내용을 조금은 비웃어가면서 읽었었다.
    독후감/창작| 2012.06.24| 2 페이지| 1,000원| 조회(194)
  • 무소유
    무소유
    이 책은 법정스님의 수필집으로 자신이 듣고, 경험한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자신에 대한 반성을 닮은 책이다. 법정스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분이다. 법정스님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무소유’ 이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자신의 철학이라 할 수 있다. 고로 무소유를 통해 법정스님을 설명할 수 있겠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 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나는 여러 매체를 통해 법정스님에 대해 알고 있었고, 무소유를 주장하신 분 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소유의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무소유라는 것에 대해 속으로 ‘요즘 같은 세상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까?’ 이것은 세상하고 단절된 깊은 산속 스님들에게나 가능한 현실성이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법정스님은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 이였다. 사람들은 소유하기 위해 살아가고 소유함으로써 행복해 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소유로 인해 소유에 구속되고 집착하게 되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되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소유가 아니라 소유하기위한 삶이 되어 버리는, 한마디로 주객전도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법정스님의 유명한 일화는 누구나 다 아는 ‘난초’에 관한 이야기 이다.
    독후감/창작| 2012.06.24| 3 페이지| 1,000원| 조회(197)
  • [독후감]무소유/군복무시 대대장표창수상
    [독후감]무소유/군복무시 대대장표창수상
    저는 정보통신대대 운전병 권효준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무소유’라는 수필집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맹호부대원과 그 울림을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에 펜을 들었습니다. 글을 쓰신 분이 스님이라 책이 지루하거나 딱딱하진 않을까하는 걱정과는 달리, 일기쓰듯 쓴 쉬운 문체와 쉬이 접할 수 있는 소재로 무한공감을 하며 책을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스님이 키우던 난초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소유‘와 ’집착‘에 관하여 화두를 던져줍니다. 처음에는 난초를 기르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며 값비싼 비료를 주기도 하고, 멀리서 물을 길어다 주기도 하지만, 결국 그러한 일련의 행동이 난초를 향한 ’집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집착’에서 오는 초조함은 곧 고통으로 변해 스님에게 즐거움이 아닌 고통을 주게됩니다. 이를 깨달은 스님은 난초를 친구에게 선물하며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용으로, 틈틈이 읽은 글치고는 저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입대전에는 좋은 차, 멋진 옷과 악세사리, 핸드폰등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못 가진것에 항상 아쉬움을 느끼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물건을 산다고해서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제한된 공간속에서 의식주에 꼭 필요한 생활을 하는 지금이 물욕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되어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도 더 좋은 핸드폰, 더 좋은 옷, 더 좋은 차를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아 비단 저만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독후감/창작| 2012.06.07| 1 페이지| 1,000원| 조회(166)
  • 법정스님 무소유 감상문
    법정스님 무소유 감상문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셨던 법정스님 DVD시청 감상문 봄기운이 스며드는 오후, 교수님께서 법정스님에 대한 DVD 한편을 보여주셨다.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나로서는 법정스님이란 말을 듣자마자 회의적일 수밖에 없었다. 사실 내가 법정스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소유’라는 이 세 글자뿐이었기 때문이다. 경영에 있어서, 특히 기업경영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 무소유라는 말은 이윤추구의 절대적 기업목적에 위배되는, 그리고 경영학도인 나에게도 당연히 위배될 수밖에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DVD를 시청하면서 나의 무지함에 옅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알고 있지만, 무소유라는 책을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떠올리며 말이다. 법정스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항상 자기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을 해야 한다고. 각자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물음, 이러한 근본적 물음을 가지고 있어야 이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사실 이 구절에 대해 나는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아니 답이라기 보단 이 구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는 부가적 질문에 많은 고민을 했으며 아직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이 될 것 같다.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무엇을 향해 살아가고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독후감/창작| 2012.04.22| 1 페이지| 1,000원| 조회(675)
  • 독후감 - 무소유
    독후감 - 무소유
    <무소유>를 읽고 흔히들 하는 말 중에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이 있다. 컵에 물이 반쯤 차있는 것을 보고 어떤 이는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네.” 라고 표현하고, 어떤 이는 “물이 반이나 남았구나.” 라고 표현한다. 이 두 사람은 같은 물 컵에 담긴 같은 물을 보았는데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좋은 예이다. 법정 스님은 전자와 같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했는데 소유하는 만큼 얽히기 때문이다. 스님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무엇인가에 얽매이는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것이다.’ 라고 표현하셨다. 또 실제로 난을 키우시면서 주변 환경에 민감한 난을 항상 신경 쓰시며 중요한 일로 밖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난 때문에 집으로 돌아오는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무소유의 의미를 터득하게 되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나는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려하고 또 다른 것을 얻으려 하는 이유에 대해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유욕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이 소유욕에는 잃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2.04.10| 2 페이지| 1,000원| 조회(355)
  • 무소유
    무소유
    무소유 이 ‘무소유’ 책은 대한민국 사람 중에 책을 별로 접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볼 법한 책이다. 나 또한 이 책에 대해 귀가 따갑게 들었고 이제 고인이 되신 법정스님의 책인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당연히 도서관에서 대출 받을 수 없다고 예상했던 것이 적중했고 결국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 별로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우여곡절 끝에 무소유 책을 빌릴 수 있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은 분명히 무소유인데 이 책을 읽기 위해서 얕은 인맥관계를 이용하는 집착은 읽기 전부터 무소유에서 깨달을 점이 얼마나 많은지를 암시 한 것 같다.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책을 이제야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불교신앙을 가지고 있다. 불교의 좋은 말씀과 교리를 따르면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면 거짓말이지만 나름대로 노력해나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정스님의 말씀들이 다 주옥같은 글들이었고 읽는 내내 깨달음을 얻는 내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읽으면서 얼마나 참 웃긴 것이 불교에 복채를 내면서 내 소원을 빌고 그러는데 그것도 집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 모든 것이 모순인 것 같아서 머릿속이 좀 어지러웠다.
    독후감/창작| 2012.04.09| 1 페이지| 1,000원| 조회(175)
  • [무소유 마음수련 관련 강추 독후감]  비워야 산다를 읽고 -  지율, 박기호, 이남곡, 임락경, 칫다다, 서영남 지음
    [무소유 마음수련 관련 강추 독후감] 비워야 산다를 읽고 - 지율, 박기호, 이남곡, 임락경, 칫다다, 서영남 지음
    Ⅰ. 들어가며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 같은 사람에게는 소유도 무소유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소유와 무소유 사이에 인간은 존재한다. 최근 미국의 부자들로부터 시작된 “내 세금을 더 거두어 가세요.”라는 유행이 유럽으로까지 번져 유럽의 부자들도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정확한1)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와 같이 세금납부와 기부는 인간이 아름답게 사는 하나의 방식이 되고 있다. 그래서 ‘무소유’란 개념에 대하여 관심이 점점 깊어진다. 무소유란 말 그대로 소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소유하지 않는단 말인가?인간은 삶을 위하여 무엇이든 가져야 한다.그렇다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가지는가가 매우 중요한데 ‘욕심을 내지 않고 필요한 것만 가진다.’ 는 것이다. 가진다는 의미는 자기가 가져도 되는 것, 자신이 노력하여 얻은 것, 정당한 소유를 말하는 것이다. 어떤 인도사람의 말이 새삼스럽다. 그는 돈이 많은 한 부자가 아주 인색하여 돈을 자기 손에만 움켜쥐고 내놓으려하지 않자 “너의 손에 돈이 있다하여 그것이 네 것인 줄 아느냐? 하나님이 잠시 네 손에 맡긴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젠 인류는 사랑이 아닌 탐욕으로 하여 인류자체가 멸망한다고 경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 때 일수록 무소유란 말이 신선하고 의미있게 다가온다. 어쩌면 인류의 재앙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인간이 가진 탐욕을 버리고 무소유로 접근해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6명의 현자들이 전하는 탈물질주의 메시지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독후감/창작| 2011.12.12| 6 페이지| 1,200원| 조회(1,203)
  • ★무소유를 읽고 ★
    ★무소유를 읽고 ★
    법정스님은 키우고 있던 난을 예로 들며 소유로 인한 집착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알려준다. 스님은 난초를 키우고 계셨다고 한다. 이 난초를 애지중지 여겨 나그네 길을 떠나는 것도 신경이 쓰여 난초를 돌보는데 온 집중을 다했다고 한다. 스님 스스로가 난초에 얽매여 산책도 못가고 밤낮으로 난초에만 신경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 난초를 버리고 나서야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고 한다. 스님의 난초의 일화와 같이 소유는 집착과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스님은 소유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얽매임도 많아진다는 것을 일화를 통해 가르쳐주시고 싶었던 것이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무소유의 삶을 가르쳐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법정스님이 돌아가신 이후 이 책의 가격이 몇 십배가 되어 인터넷으로 거래가 되어 스님의 무소유의 가르침과는 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법정스님이 돌아가신 후 이 책이 절판된 관계로 이 책을 가질 수는 없지만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삶을 생각해보고 그 소중한 마음을 교훈으로 간직하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11.12.08| 3 페이지| 1,000원| 조회(449)
  • 무소유 독후감상문입니다~!!!
    무소유 독후감상문입니다~!!!
    흔히 법정스님을 이시대의 참 스승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법정스님과 일면식도 없고 대화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도 법정스님을 참 스승으로 꼽음에 주저함이 없다. 나는 사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이 글을 덮고 나서 이 말의 의미를 알 것만 같았다. 법정스님의 글은 산사의 범종과 같은 글귀들이었다. 산사를 찾은 어느 날 울리는 범종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의 위압감에 멈칫하기도 하지만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탁 트이고 정화된 느낌을 받는다. 법정스님의 글은 그러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그의 글은 어딘가 마음 한 구석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마음가짐에 경종을 울림으로서 나를 돌아보고 남을 돌아보고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게 해주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자꾸 옛것이 좋아진다. 글도 오래된 글이 더 운치가 있고 읽기에 좋으며 사람도 오래만난 사람이 좋은 것이다. 오래된 글을 읽으면 그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의미가 있고 그 안에 가르침이 있어 더욱 좋은 것이다. 법정스님의 글도 그러하였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입으로 소리 내 읽을 때가 더욱 좋았고, 입으로 읽는 것 보다는 내 마음으로 내 정성으로 읽을 때가 더욱 좋았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구절을 줄그어 놓기도 하고 되뇌며 그렇게 책을 읽어서인지 단지 한 번 책을 읽었을 뿐인데도 책장 구석구석에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게 느껴진다. 이번엔 오랫동안 기억하리라고 절대 잊어버리고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다짐하면서 하얀 종이에「무소유」의 한 구절을 정성으로 옮겨서 책상 앞에 가장 눈높이가 잘 맞는 자리에 붙여 놓았다. 다음에 다시 이 책을 읽는 그날이 오면 적어도 한 가지 깨달음은 그 한 가지 가르침은 지켰다고 자랑스레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고 나니 책장을 덮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독후감/창작| 2011.11.30| 3 페이지| 1,000원| 조회(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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