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꾸준히 오래 팔리는 책으로 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를 맞춤법과 교정부호를 손질해 양장본으로 꾸민 것. 이번에 나온 것은 어렵고 잘 쓰이지 않는 한문을 한글로 쉽게 풀어 고쳐 썼다. 손바닥만한 문고본에 글만 다닥다닥 붙여 실은 기존 판과 달리, 한 편이 끝날때마다 충분한 여백을 두고 책크기도 4·6배...
법정스님 “무소유” 를 읽고 나서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라고 말한 김수환 추기경의 말처럼 무소유라는 책을 읽음으로서 나는 미약하지만 약간의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무소유...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법정 스님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소유하다'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냥 쉽게 '필요에 따라서 갖는다.' 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소유하다'란 의미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소유욕에 따라서 가지려하는 의미가 더 크게 보인다.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소유욕이 너무 간절해진 나머지 집착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집착은 한정이 없고 휴일도 없는 것처럼 무한성을 띄기도 한다.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히어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이 법정 스님의 말씀이시다.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이다. 그동안 수필과목 레포트를 위해 읽은 책중에서 가장 맘에 든 책이다. 평소에 읽고 싶던 책이었고, 또 그동안에 읽은책은 오래되어서 읽기도 어려웠고 진부하고 면이 많았다. 책이란 사람들 사이의 이해의 부족이나 차이점을 극복해주는 참 신기한 물건인 거 같다. 작가와 나 사이의 종교 혹은 종교에서 오는 문화의 이질감을 극복하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책의 초반에 ‘너무 일찍 나왔군’이라는 소제목의 수필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한강을 건너기 위해 나룻배를 타러 나왔는데 한걸음 앞서 배가 떠난 경우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것이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지난번에 읽은 수필집이 생각이 났다. 그 책에서도 버스정류장 가까이만 가면 발걸음이 빨라 지는 것을 보고 시간은 이처럼 흐를 뿐인데 그걸 느리다 빠르다 함은 인간의 영교한 셈 버릇 때문이라고 했다. 거기서는 같은 현상을 두고서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을 설명한 반면 법정스님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낙은 주관적인 인식여하에 달린 것을 설명하고 있다. 가령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난 것이 아니라 아무짝에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들보다 앞서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경쟁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각박한 경쟁시대에는 어차피 바꿀수 없는, 놓쳐버린 것 마저도 붙잡고서 후회할 것이 아니라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갖는 것이다. 하지만 망쳐버린 지난 한국수필 중간고사 시험 때문에 아직도 괴로워하는 나를 보면 법정스님이 말하는 이런 마음의 자세를 아무나 가지는 것은 아닌가 보다.
"무소유는 제2의 어린왕자?"이 책은 내가 마음이 많이 힘들때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우연치 않게 찾게 된 책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물질적인 것 과 정신적인 것 모두에서)에 대해 허전함과 부족감을 느끼고 있어다. 그 상황에서「무소유」그 제목 하나만으로 이목을 끌기엔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에 한 부분에는 책이란, 막힘 없이 줄줄 읽혀내려 가는 것이 아닌 읽다가 덮어지는 책이 양서 라 말했다. 그래, 솔직히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좋은 책은 우선 재미를 줘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앞서 있었다.
우선 내게 있어서 이책은 부끄럽지만 첫번째로 읽은 수필집이라는 것을 밝히며, 잘못된 견해에 대해서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기 바라는 바를 밝힌다.내가 이 책을 본것은 아주 어렸을때, TV에서 였다. 어떤 스님 사진과 함께 보았던 그 책과 인연이 있었어였을까? 나는 16세라는 늦은 나이에 이 책을 구입했다. 그 늦음을 후회 해서 일까? 나는 언제나 이책을 가지고 다니며 읽고, 또 읽었다.
무소유...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법정 스님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소유하다´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냥 쉽게 ´필요에 따라서 갖는다´ 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많이 소유하고 싶어한다. 더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더 좋은 집을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좋은 차, 넓은 집, 멋진 옷... 온갖 허욕으로 가득찬 욕심홍수 속을 살고 있는 나에게 올 여름은 한권의 시원한 책을 선물했다.
가진다는 것은 뭘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가지려하고 뺏으려하고 남들 위에 올라서려 하는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수십번 나 자신에게 질문하게 만들었다.
나는 예전에 갖고싶던 가방을 사기 위해 석달동안 용돈을 모아 겨우 산적이 있다.
지금 그 가방은 장롱 깊은 곳에 처박혀 보이지도 않는다.
해답은 하나. 영원히 갖는다는 것은 가지지 않은 것 뿐이다.
사실 지금 내 옆에 뭔가 있다고 해도 끝까지 그것이 내 옆에 있는 것은 아니다. 본래무일물!
본래 한 물건도 없다는 스님의 말씀처럼 내 곁에 잠시 머물렀을 뿐이고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것. 그것이 소유의 의미인 것이다.
무소유..이 책을 읽은 뒤 나도 법정 스님처럼 하루에 한 가지씩 버려야겠다고는 다짐은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닌걸 알았다. 그 만한 예로는 법정스님이 '난'을 키우실 때였다. 우리 집에도 많은 난이 있다. 아침마다 어머니께서는 물을 뿌려 잎을 닦는 일을 매일 하신다. 그만 큼 까다로운 식물일 것이다. 그런 '난' 때문에 여름철이면 서늘한 곳에 두고 겨울에는 실내 온도를 내리고도 하고 보는 사람은 싱싱한 난초를 보고 좋을지 모른다. 어쩌다 햇볕에 나두어 늘어져 있는 난초 잎을 생각하여 허둥지둥 스님은 돌아와서 깨닫는 것이 생각다 하셨다. 집착을 말이다. 그래서 난초를 다른 친구 분에게 주었다고 한다. 서운했겠지만 집착에서 벗어난 것 같은 시원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나도 그만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이것에 얽혀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도 느껴졌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하셨다. 아직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크게 버릴께 있으면 선뜻 버리겠다는 다짐을 심을 수 있었다.
무소유..이 책에는 무소유만을 권장하는 내용이 아닌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라는 문구가 있다.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다는 즉 특수 계층의 골프취미 이것을 즐기는 취미는 사회적 계층 의식을 심화시켜 마침내 국력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문제가 재시 되었다.
독후감 숙제를 하려고 책 목록을 보다 무소유란 제목에 눈이 갔다. 언젠가 선물로 받았던 책이었는데 왠지 어려울 것 같아 읽지 않고 있었던 '무소유'..사전에서 뜻을 찾아보니 무소유란 가진 것이 없이 모든 것이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나와있다. 뜻이 멋져서 읽었는데 생각대로 아직은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이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필집으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다. 35편의 수필 중에서 가장 내 마음을 가장 끈 수필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무소유라는 제목의 수필이었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이 옮기게 됐을 때 다른 스님으로부터 받은 난초 두 분을 키우다가 느낀 내용을 다룬 글이다. 법정스님은 그 화분을 키우면서 그 화분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마침내 그 화분을 친구에게 주어 얽매임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내용을 도입으로 무소유에 대한 스님의 생각을 나타낸 글인데, 이해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이 책은 35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복원된 불국사에 여유가 없어짐을 안타까워하는 내용, 독서에 대한 내용, 살아가면서 겪는 오해, 벗․스승이 배풀어 준 감사와 깨달음, 흙에 대한 애착, 종교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진리의 하나됨 등 각각의 주제로 나뉘어진 이야기들은 간결하고 이해하는데도 무리가 없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에 담긴 뜻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곤 하였다. 또한, 『무소유』가 종교인이 썼음에도 종교적 색채가 짙지 않고 일상적인 내용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무소유』는 고등학교 때에도 읽었던 책이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니 다가오는 느낌이 새로웠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무소유라는 말에 종교적인 서적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공수래공수거’가 제일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간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그 말에는 여러 가지 진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느꼈다.
![[독서감상문]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나서](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5/05/21/data3503562-0001.jpg)
[독서감상문]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나서![[수필 독후감] 법정 무소유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5/05/05/data3491195-0001.jpg)
![[감상문] 무소유 히말라야 산맥의 감상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12/11/data3434549-0001.jpg)
![[독후감]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11/21/data3414421-0001.jpg)
![[감상문] 무소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09/20/data2946686-0001.jpg)
![[독후감 독후감]무소유를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09/05/data2942861-0001.jpg)
![[독후감] 무소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06/23/data2901802-0001.jpg)
![[독후감]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08/05/data2914944-0001.jpg)
![[독서감상문] 무소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07/08/data290779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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