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몰 이벤트
  • 파일시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무소유

검색어 입력폼
저자
법정
독후감
162
책소개 꾸준히 오래 팔리는 책으로 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를 맞춤법과 교정부호를 손질해 양장본으로 꾸민 것. 이번에 나온 것은 어렵고 잘 쓰이지 않는 한문을 한글로 쉽게 풀어 고쳐 썼다. 손바닥만한 문고본에 글만 다닥다닥 붙여 실은 기존 판과 달리, 한 편이 끝날때마다 충분한 여백을 두고 책크기도 4·6배...
  • [감상문]무소유를 읽고
    [감상문]무소유를 읽고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사람들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으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ㅇ보다 더 좋은 것, 더 큰 것, 더 화려한 것에 대한 소유, 그런데 이런 세상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그 책제목에서 내게 참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20여년전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즐겨 읽으셨다던 이 얇은 책은 그 오랜 세월만큼이나 고풍스러움을 더해 더욱더 애착이 갔다. 종교적 차원을 넘어서 현대를 사는 모든 이들에ㅐ게 지혜롭게 살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 수필 모음집은 법정 스님의 저서로 내게 더 뜻깊게 다가왔다. 맨 처음 책을 읽어가면서 놀라웠던 사실은 스님이란 행동에 제약이 뒤따르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승복을 입이시고서 영화관람, 미술전시회 관람 등을 하시는 것이었다. 후에는 스님의 높은 예술적 경지가 부러웠다. 약간 괴짜기질을 다분히 가지고 있는 스님의 외관에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다. 이 스님은 내가 어릴적에 할머니를 따라 절에 가서 뵈었던 산적같은 인상을 풍겨 나를 놀라게 했던 스님이었기 때문이다. 제목만큼이나 충격이었다.
    독후감/창작| 2007.06.27| 2 페이지| 1,000원| 조회(314)
  • [독후감]법정스님의 무소유 를 읽고
    [독후감]법정스님의 무소유 를 읽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지우는 하얀 백지와도 같은 책이다. 언젠가 산에 올라 무념무상으로 바위에 내 몸을 뉘였을 때 들렸던 저 나지막한 시냇물의 독백과 같은, 그때 내 두 눈을 가득 채웠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하늘 빛’과 같은 책이다. 나는 유난히 얇은 허리를 가진 <무소유>의 마지막 글을 아쉽게, 그러나 훌훌 털어 보내며, 매끈한 코팅지로 둘러싸인 외투를 조용히 벗겨내 주고었다. 그만큼 더 비워낸, 그래서 더 헐벗은 <무소유>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그것은 인간 본연의 나상(裸像)과 같은 모습이었다. <무소유>의 가녀린 속살에는 작은 오두막집 하나가 나룻배 마냥 뿌리 없이 떠다닐 뿐, 책의 제목마저 텅 빈 여백으로 무한히 채워져 있었다. 나는 이제 그 무한을 조용히 사랑한다. <무소유>는 모든 것이 넘치는 세상의 한 귀퉁이에서 ‘텅 빈 충만’을 수줍은 목소리로, 그러나 당당한 어조로 노래하는 한 편의 시(詩)이다. 특히 법정 스님에게 ‘침묵’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할 말이 없어 입을 다물고 있는 혹은 다물 수밖에 없는 소극성과 도피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침묵은 지혜의 우물에서 미량의 ‘참말’만을 길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행위이며 내면의 철저한 여과과정이다. 빛 아닌 침묵의 조명을 통해 생각과 말에 힘찬 숨결을 불어넣는 것이다. 침묵의 나직한 치열함을 뚫고 나서야 사물을 깊이 통찰할 수 있고 자기존재를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로소 자기언어가 힘겹게 확보되고,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수 있게 되는 순간이다.
    독후감/창작| 2007.06.16| 2 페이지| 1,000원| 조회(682)
  • ‘소유하지 않음의 즐거움’- ‘무소유’를 읽고 -
    ‘소유하지 않음의 즐거움’- ‘무소유’를 읽고 -
    ‘소유하지 않음의 즐거움’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접한 후의 필자는 소유하지 않음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길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힘들고 지친 일이 있을 때마다 무엇이 그토록 힘들게 하는 이유인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리고 이내 스트레스를 받기 싫은 신체적, 정신적 반응에 의하여 쉽게 아무 일도 아닌 듯 그렇게 넘어갔다. 그러나 ‘무소유’를 읽고 난 뒤에서야 어떤 일에 있어서- 가령 화가 나는 일, 누군가에게 아쉬운 일, 무언가에 만족하지 못하는 일 등이 -모든 원인은 그 무엇인가에 대한 집착, 그리고 욕심 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뜻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사실에 필자는 새삼 커다란 진리를 발견한 것 같은 기쁨과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왜 이제서야 이렇게 소중한 진리를 접하게 되었는가, 왜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였는가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무엇인가를 소유하면서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소유욕, 그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 뿐만아니라 사람도 포함되며 감정적인 것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돈, 명예, 사랑, 우정,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 사람이 욕심을 버리고 집착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있는 그대로 사용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보이는 믿어주는 그런 삶을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독후감/창작| 2007.06.15| 3 페이지| 1,000원| 조회(337)
  • 무소유를 읽고 ,.
    무소유를 읽고 ,.
    무소유의 사전적 의미는 `가진 것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인간의 탐욕은 걷잡을 수 없이 무서워지고 당당해지며, 끝도 없이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패륜적인 사건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지금, 이기적인 소유욕에 눈먼 현대인의 의식을 새롭게 깨우쳐 줄 오아시스 같은 법정스님의 단편 수필집 ‘무소유’를 읽고 짧고 얇은 지식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자발적으로 내가 읽고 싶어서 읽게 된 동기가 아니었을 지라도 이 수필집은 각각의 글이 모두 마음에 와 닿았고, 정말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온기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무소유는 법정스님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법정스님의 깨달음에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필집으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많이 주는 책이다. 총 35편의 수필들이 모아져 있는데 솔직히 수필 전체를 법정스님이 쓰신 생각처럼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한층 더 넓은 시야와 생각을 가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중략> ‘무소유’를 읽으면서 단순히 과제로 인한 읽힘이 아닌 내 머릿속에 깨우침을 주는 경험이였던것 같다. 거침없이 읽어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나와 글을 비교하고, 다른 점들을 생각하며 혹시나 글귀를 잃어버릴까 다이어리에 몇 자 적기도 하였다. 글감이 대게 우리 주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주워 모은 것 이고 별다른 미사여구 없이도 읽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깨달음을 동시에 자아내게 한다. 법정스님의 글을 읽고 나서 미사여구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글을 만들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평범하고 아름다운 글을 읽으면서 수월하고 쉽게 책장을 넘기지는 못하였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을 읽고 다시 그 부분을 읽으며 생각하고 이런 것을 거듭할수록 머릿속의 세상은 넓어지고 한층 더 성숙될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다. 내 욕심 때문에 힘들어 했던 순간들을 생각하고 반성했다. 법정스님의 말처럼 집착과 소유에서 벗어나 모두가 모두에게 베풀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아마 거기가 사바의 세계일 것이다. 이처럼 무소유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나 같은 세속인은 그저 무엇인가를 잃어버렸을 때나, 혹은 지나친 욕심으로 힘들 때 이것을 되새긴다면 마음 아파하지 않을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7.05.01| 3 페이지| 1,000원| 조회(1,167)
  • 무소유
    무소유
    무소유를 처음 접하게 된 때는 고등학교 학창 시절이였다. 나는 무소유를 모의고사 시험지 속에서 문제를 풀기위한 지문들 중의 하나로 만났었다. 그리고는 후에 어쩌다가 무소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의례적으로 “아, 그 모의고사 시험지에 나왔던거..그 난초에 집착하고..” 이렇게 말해 왔었다. 솔직히 과제 때문에 무소유 책을 손에 잡았다. 과제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난 내 손에 이책을 쥐지 않았을 것이다. 무소유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 처음 내눈을 멈추게 한 글귀는 김수환 추기경의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는 어록이었다. 그뒤 나의 시선이 머문 어록은 윤구병 변산 공동체 대표의 ‘무소유는 공동 소유의 다른 이름이다. 나무 한 그루 베어 내어 아깝지 않은 책으로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들겠다.’ 였다. 나는 문득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지 않고 산 것에 대해 약간의 안도감 같은 것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책장의 한 켠을 차지해도 나쁘지 않을 꺼란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런 생각은 책을 읽기 전이었다. 책을 읽은 후 나는 지금 무척이나 부끄럽다. 무소유를 산 것이 돈이 아까운 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과 단지 보이기 위한 과시용으로 책장 한켠의 장식품 정도로만
    독후감/창작| 2007.04.05| 2 페이지| 1,000원| 조회(1,291)
  • [독후감]무소유
    [독후감]무소유
    이 책은 중3 도덕시간에 간디의 무소유사상에 대해 배우면서 도덕선생님의 숙제로 읽게 된 책이다. 중3때는 이 책이 그저 따분하고 재미도 하나도 없는 책인줄 알았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니 그런 생각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 책이여서 독서과제로 채택된 이후로 읽은 감회는 사뭇 달랐다. 무소유...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법정 스님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소유하다`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냥 쉽게 `필요에 따라서 갖는다` 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많이 소유하고 싶어한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더 좋은 집을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번다. 또 우리는 예쁜 옷을 많이 가진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내가 없는 것을 친구가 가지고 있다면 그것 역시 부러워한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는 목적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이고, 다시 말하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이다. 결국 더 많은 돈을 소유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소유하는 만큼 얽힌다고 했다. 해탈의 경지에 이른 작가는 소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글 속에서 작가는 가난한 절집이 도둑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화분이 없어져도 인연이 아니려니 하며 생각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사회의 발전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더 가지려고 무섭게 싸우는 요즘 세상에 이런 정신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실생활에서 아주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 책 속에서 작가는 `버스를 놓쳤다고 해서 화내지 말아라
    독후감/창작| 2007.03.08| 2 페이지| 1,500원| 조회(256)
  • [독후감]무소유를 읽고
    [독후감]무소유를 읽고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매일같이 문제를 일으키는 소년에게 백 천 마디 훈계나 좋은 말보다는 다사로운 손길이 그리웠다 했다. 소년의 아버지의 무쇠로 된 정이 아닌 스님의 말없는 시중이 소년에겐 감동 안겨주었던 것이다.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 어쩌면 무소유라는 것은 자연스러움을 의미하는 것 인지도 모른다. 억지스러움 보다는 마음속 깊은 곳 에서부터 우러나는 자연스러움 말이다. 책 속의 탁상 시계를 주제로 하고 쓴 글의 내용을 보면, 도둑이 훔쳐간 탁상 시계를 사러 간 가계에서 그 도둑과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천 원을 주고 자신의 시계를 다시 사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내가 무슨 자선가라고 그를 용서하고 말고 할 것인가. 따지고 보면 어슷비슷한 허물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간의 처지인데. 뜻밖에 다시 만난 시계와의 인연이 우선 고마웠고, 내 마음을 내가 돌이켰을 뿐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책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등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아주 깊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모두가 그런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밉고 보기 싫은 사람이라도 이 넓은 세상에서 나와 어떤 인연의 끈으로 묶여 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도 된다. 나는 불교를 믿지 않아서 전생이란 의미를 믿지 않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인연의 끈을 느끼곤 한다. 나에게 헤로운 사람도 이로운 사람도 뗄 수 없는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을… 나는 무소유라는 책을 통해서 많을 것을 느끼고 동감했지만 내 생활들을 되돌려 생각해보니 법정 스님께서 살아오신 삶은 닮아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끓임 없이 노력하고 경쟁한다. 물론 법정 자신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심이나 꿈이 없었을 리 없다. 하지만 무소유라는 깨닳음을 통해서 본래무일물의 삶을 살아가시려고 노력한다.
    독후감/창작| 2007.01.08| 1 페이지| 1,000원| 조회(409)
  • [독후감]무소유 를 읽고 독서감상문(독후감)
    [독후감]무소유 를 읽고 독서감상문(독후감)
    삼 년전, 법정의 무소유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 뒤로 마음이 탁해질 적마다 펼쳐보기를 꽤 많이 반복했다. 고등학교 입시때 나의 정신이 매우 탁해짐을 느낄때, 무엇인가 사기 위하여 안절부절 돈을 모을때, 물건을 탐하기 위해서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될 때... 나의 종교가 불교이라는 이유도 크게 작용을 하겠지만 맑은 영혼과의 대화, 그것은 이 책 속에 숨겨져 있는 깊은 사색과 버리고 비우기의 향기로움 때문이었다. 바흐의 음악과 녹차 한잔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겠다는 마음의 충만함이 책의 갈피 갈피마다에 숨쉬고 있어 무소유를 읽는 내내 나는 행복했다. 특히 38쪽의 설해목과 66쪽의 잊을 수 없는 사람은 잔잔한 감동으로 내 가슴 속에 오래오래 남아있는 줄거리이기도 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위엄도 권위도 아닌 오로지 자비라는 것과, 바닷가의 조약돌을 예쁘게 다듬는 것은 부드러운 물결이고 아름드리 나무를 꺾는 것은 사뿐히 내려 앉는 하얀 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깊은 사유 끝에 걸러진 맑고 향기로운 깨달음이 아닐 수 없다. 자유로운 영혼에 대한 근원적 따사로움이 왜 필요한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 내용이었다. 잊을 수 없는 사람인 수연스님 또한 자비를 몸소 실천해 보인 부드러운 물결과 같은 이었다. 추운겨울날 80리 길을 걸러 친구에게 약을 지어다 먹이고 버스의 창을 고치고 신발을 깨끗히 닦아 놓앗던 그는 말없는 보살이었고 부처였다. 사람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지식이나 말이 아니라고 했다. 맑은 시선과 조용한 미소, 따뜻한 손과 말없는 행동에서 혼과 혼이 마주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법정스님은 수연스님을 통해 일러 주고 있다. 짧은 세상이었지만 사랑을 실천하고 떠난 수연스님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참다운 삶인가를 분명히 새기고 갔다. 많지는 않지만 법정스님이 실생활에서 만난 사람과 사람사이의 굵직한 인연들은 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진하고 향기로웠다. 다른 사람의 가슴에 좋은 감정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믿는다. 무소유의 개념도 이와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이고 나타나는 물질은 아니지만 세상을 버리고 떠난 뒤에 그 사람의 정신이 타인이나 자식들에 의해 고스란히 기억되는 것, 바로 그것이 아닐까 싶다
    독후감/창작| 2006.12.20| 3 페이지| 1,000원| 조회(1,077)
  • 무소유 독서감상문
    무소유 독서감상문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은 6~7년 전쯤 중학교시절에 읽어본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내게 이 책이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와 어떠한 영향력을 불러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겉표지를 열기 전 난초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려보았다. 얽매이지 않은 삶, 집착, 무소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법정스님하면 항상 떠올랐던 이야기였다. 아마 그 당시 이 책이 내 삶에, 나의 사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수필은 거의 읽지 않았지만, 내 책장 속에 이 책이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서너 쪽수의 짧은 분량의 이야기들을 한편 한편씩 읽어 가다보면, 한편을 끝마쳐 읽고 바로 다음 편의 페이지에 쉽게 시선을 옮기지 못하고 책을 잠시 접어 생각에 잠기게 된다. 비록 길진 않지만 나의 삶의 성찰과 반성, 그리고 다짐... 여러 번의 이런 과정을 끝내고나서야 이 책을 덮을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06.12.01| 3 페이지| 1,000원| 조회(830)
  • [감상문]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상문]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이번에 ‘환경과학’ 레포트를 내기위해서 법정스님의 총 35개의 짤막한 글들을 모아놓은 수필집인 무소유를 읽었다. 솔직히 ‘환경과 과학’수업이 없었다면 이 책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는 만화책까지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수필집은 각각의 글이 모두 마음에 와 닿았고, 정말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온기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그리고 행복한 교훈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한번 읽어서는 그 깊이를 다 알 수 없는 글들이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지라는 다짐을 하며 책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 하였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삶에서 나오는 깨달음을 짤막하게 써놓았다. 어쩜 깨달음이란 길고 어려운 말과 복잡한 경험으로서 나오는 것 보단 반복되고 평범하게 가까운 곳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깨달음을 인식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둔하고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일이 많다. 많이 배우고 많이 살아 왔지만 그 본질은 깨닫지 못하고 다만 자신을 내세우는 일에만 급급하여 사소한 것에서 오는 진리를 무시하고 업신여긴 다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난 이 책의 몇몇 말씀을 가슴 깊이 묻어 두었다. 아니 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돈다고 해야 옳겠다. 법정스님은 여러 가지 책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신다. 하지만 그것들에는 보이지 않는 통일성을 찾아 볼 수 있다. 늘 새로운듯하면서도 그것은 한결같이 무소유를 주장하는 것이다. 가난을 즐기는 삶 그립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자기를 지탱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마저도 과감히 버리는 삶이 무소유 바로 이것이다. 불일암에서 스스로 인생을 꾸려나가시기를 좋아 하시는 법정 스님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을 읽고 있자면 나도 한번쯤 저렇게 해봤으면 하는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버리지 못할 현실이라는 벽이 있다. 이것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소유라는 것이다. 우리가 그 삶의 소요함에서 벗어나 무소유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란 그 어떤 요구보다도 벅찬 일이 아닐수없다. 그러나 소유함으로 생기는 이익은 평생을 갈수는 없다. 하지만 무소유를 통한 자유로움은 내 인생 전반에 걸쳐 작용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소유이고 자유를 통한 편안함인 것이다. 법정스님이 쓰신 35편의 짤막한 에세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수필은 `무소유`일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6.10.19| 4 페이지| 1,000원| 조회(1,286)
이전10개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10개
AI 챗봇
2024년 06월 03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5:06 오후
New

24시간 응대가능한
AI 챗봇이 런칭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