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곧 다가올 유전자 변형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전자 변형 인간과 복제 인간의 시대는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2월 영국에서 초기 배아의 유전자 편집실험이 합법화 되었으며 중국에서도 유전자변형 태아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여러 연구팀에 의해 진행 중이다. 『GMO사피엔스의...
생명과학실험 수업 시간에 진행한 실험설계 활동에서 일반콩과 gmo콩을 구분하는 실험을 설계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gmo에 관한 칼럼과 논문을 찾아보던 중 유전자 변형기술의 윤리적 측면과 사회 다각적 측면에 있어서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유전자 변형 생물은 기존의 생물체 속에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기존의 생물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한 생물체이다. 본래 유전자를 변형 및 조작하여 생산성 및 상품의 질을 높이는 등의 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 책에서 또한 gmo의 가치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세부 분야 중 맞춤아기, 복제인간에 대한 내용이 특히나 흥미로웠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는 재조합 DNA를 만들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DNA의 추출, 절단, 연결, 세포 내 도입 등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과거의 사람들은 우리가 어디서 기원했는지,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명쾌하게 알지 못했다. 다윈의 진화론은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현대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진화론이 당시 사람들에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왓슨과 크릭에 의해 유전의 핵심요소인 DNA의 구조가 밝혀짐에 따라, 이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생명의 대한 연구가 분자 수준까지 낱낱이 파헤쳐졌다는 사실에 두려웠을 것이다. 이제는 이 이론들을 토대로 자연스레 새로운 연구 결과가 연달아 쏟아지고 있으며, 기술 또한 나날이 발전한다. 따라서, 우리는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상용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GMO 생산도 이와 마찬가지다.
여전히 GMO를 향한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발전하는 과학 속에서 GMO에 대한 연구와 상용화가 진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가능성으로밖에 남지 않았던 ‘맞춤아기’가 유전학의 발전으로 인한 CRISPR-Cas9이나 세부모 아이 출산 기술 등의 개발로 인해 실현화되고 있다. 유전자 편집 아이를 만들기 위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지만 그러한 유전자 편집 기술이 윤리적으로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은 ‘맞지 않다’고 한다. ‘GMO 사피엔스의 시대’는 이런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과 GMO에 대해 설명해주고 나에게 유전자 변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특히 앞으로 인류에게 닥치게 될 큰 논란인 ‘유전자 편집 아이’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다.
CRISPR Cas9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이다. 기존의 2세대 유전자 가위인 TALEN에 비해 정확도가 높으며 뛰어난 기술이다. 크리스퍼 Cas9은 크리스퍼라는 특정 유전자를 인식할 수 있는 DNA 서열과 Cas9이라는 DNA를 분해하는 분해효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정 DNA를 인식하여 분해할 수 있는, 세균의 면역반응을 모방한 기술이다.
Is it ethical to genetically engineer people?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일들이 점점 실현되고 있는 지금, 과연 유전자 조작이 허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GMO사피엔스의 시대’를 읽어보았다. 정확한 유전자 부위를 자르고 교정하는 크리스퍼-cas9과 같은 기술의 도입으로 알 수 있듯이 유전자 조작 기술이 생각보다 훨씬 발전한 상태이고 인간 복제 또한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으며, 더 간단하고 쉽게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유전자 변형이나 인간 복제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관심을 가져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유전자 조작이나 생명공학 실험을 찬성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치료의 목적으로, 특히나 심각한 유전자 질환을 극복하거나 불임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인간 복제나 맞춤아기를 위한 실험은 전적으로 반대한다.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인간이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에 도달하게 되었다. 유전자변형기술의 실현 가능성이 입증되면서, 유전자변형을 거친 ‘맞춤 아기’-이 책에서는 이 새로운 가상의 맞춤아기를 ‘GMO사피엔스’라고 부르기로 한다-의 탄생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생략) 역설적이기는 해도, GMO사피엔스를 만들기 전까지는 유전자변형기술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 오직 맞춤아기의 창조와 제작만이 우리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인데, 이 과정에서 윤리적 문제점이 드러난다. 유전자 편집과정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은 GMO 사피엔스이지만, 실험이 시작하는 시점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생산에 동의할 수도 없다. GMO사피엔스의 아이들과 후손 모두 영향을 받을테지만, 누구도 동의할 수 없다.
GMO사피엔스 시대
GMO 주제 논술문
GMO , 폴 뇌플러 , GMO사피엔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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