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명한 저작들을 통해 논술답안 작성과 논리정연한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논술대비서이다. 이 책은 다양한 풀이과정과 답이 나올 수 있는 논술에 대비해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요점정리와 풀어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를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와 글쓰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혁명적인 이데올로기로서 여러 보수 세력을 격렬한 반발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존재였습니다. 이는 마르크스의 분석과 예측에 따라 자본주의가 결국 자기 모순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으로 이끌렸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본주의가 여전히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공산주의는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모든 자본주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헤겔-법철학 비판 서문』을 읽고 난 뒤, 마르크스의 고민이 보다 깊은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고민의 시작은 내가 지금까지 알던 마르크스주의와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신과 같은 절대적 기준, 정해진 진리, 당 시대의 사유 체계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된 마르크스의 문제 제기를 읽고서야 왜 그가 '비판이론의 선구자'로 불리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동시에 흔히 알려져 있는 마르크스의 급진적인, 혁명적인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세상을 흔들어 고전의 반열에 든 마르크스의 대표작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은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보았다.
부르주아계급이 프롤레타리아계급을 착취하며 프롤레타리아는 노동력의 재생산을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부익부빈익빈의 형태로 더욱 빈부격차가 심화되므로 부르주아의 사적소유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권력의 폭력적 전복을 기도했다.
우선 긍정적인 영향을 수용해 볼수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제창했다. 자본가들은 산업을 발전시키기위해 어린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동원하여 중노동을 시켰으며..
<중 략>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는 인상적인 말로 『공산당 선언』은 시작하고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관계,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의 관계를 밝히고 공산주의자들이 받는 비판에 반박을 가하며 전 세계 노동자들의 단결을 촉구한다. 마지막은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라는 강렬한 구호로 글을 끝마친다. 자신들의 의지를 투철하고자 하는 글이라 매우 공격적이고 단호한 어투로 전개하는 것이 읽어나가는데 굉장히 놀랍고 낯선 부분이었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인간은 고대부터 계급투쟁의 역사를 겪어왔다. 특히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가 겪은 투쟁은 사회 전체의 혁명적 개조를 불러오거나 투쟁 계급들의 공동 몰락을 가져왔다.
“유럽에 유령이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고 하는 유령이”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공산당 선언>은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 직전,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주의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강령으로 삼기위해 집필한 저서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부르주아 타도와 사적 소유의 폐기를 주장하며 프롤레타리아가 함께 단결하며 공산주의의 강령을 이행하여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혁명운동을 하길 주장한다.
“이제까지 사회의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계급 속에서 살아갔다.
1장은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등장과 종국에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승리할 것임을 설명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마르크스, 엥겔스, 2017: 29쪽). 노예제 사회에는 자유민과 노예가 있었고, 봉건사회에는 영주와 농노가 있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는 노동자와 자본가가 있다. 사회는 이렇게 명확하게 존재하는 지위에 따라 구분되어왔다. 그리고 이 계급 간의 투쟁으로 인해 사회는 항상 변화하였다. 현대의 부르주아 계급은 봉건사회의 모순으로부터 발생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엥겔에 따르면 “우리 시대, 즉 부르주아 계급의 시대는 계급대립을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으며, 전체 사회는 적대하는 2대진영으로 점점 더 분열되어 간다”(마르크스, 엥겔스, 2017: 30쪽). 즉 다양한 계급이 있었던 고대 로마와 중세 봉건 시대와는 다르게 자본주의 사회는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으로 확연하게 구분되었다.
중세를 지나 생산력이 증가하면서 잉여 생산물을 거래하는 상인으로서 부르주아 계급의 첫 요소가 등장했다. 그러나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봉건사회의 길드적 경영 방식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자본가와 매뉴팩쳐가 등장하였고, 작업장에서의 분업이 중요해졌다. 생산력의 증가와 함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증기 기계 장치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매뉴팩처는 기계식으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 부르주아가 등장하게 된다. 즉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따르면, “우리는 현대 부르주아 계급 자체가 하나의 긴 발전 과정의 산물이며 생산과 교환 양식에서 이루어진 변혁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마르크스, 엥겔스, 2017: 32쪽).
부르주아 계급은 과거 중세 시대에는 억압받는 신분이었지만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이 유령은 바로 공산주의이다. 이것은 공산당 선언의 서문을 시작하는 말이다. 나는 공산주의에 대해서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군대에서 안보 교육을 받으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자본주의의 발전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더 훌룡한 체계이기 때문에, 공산주의 진영이 자본주의 진영에게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첫 번째 생각은 전 세계의 공산주의를 표방한 나라들은 이 공산당선언의 내용을 제대로 표방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각각의 나라마다 다른 방식으로 공산주의라는 이름을 이용한 사회를 건설해왔다는 것이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르크스와 그의 세계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주요 저자인 마르크스는 현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상가이면서 혁명가로 꼽힌다. 그가 가장 활약하던 시기는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고통을 받기 시작했을 때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의 고통에 중점을 두어 이를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이때 마르크스에게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동의어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지속되면 중간 계급은 소멸하고 생산수단을 가진 부르주아 계급과 그렇지 못한 노동자계급, 프롤레타리아로 계급이 이분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나아가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공산주의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때 근거로 제시한 이론이 잉여가치론이다. 부르주아 계급이 생산된 상품으로부터 얻은 가치에서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하고 남은 것을 잉여가치라고 하는데 이는 노동자로부터 착취한 것이라는 이론이다. 이게 지속되면 노동자들은 소비력을 상실하고 결국 대공황으로 이어져 자본주의는 붕괴한다.
각 시대에는 특징적인 갖가지 사회 현상들이 나타나곤 한다. 그래, 어떤 모습이든 나타난다. 그렇게 시대를 관통하여 표출되는 여러 현상들을 짚어낼 수 있는 예리함이 바로 학자와 비학자, 세상을 바꾸는 자와 세상에 순응하는 자로 구분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마르크스의 이론과 현실을 접목하여 시대를 짚어내는 모습에서 더욱 강렬하게 그 생각이 들었다. 대표적인 이념 중 하나인,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한국사회에서 빨간색 프레임을 씌우며 보수정당의 기득권유지 수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공산주의에 대해서 알기 위해 공산주의의 정수, <공산당선언>을 읽었다.
먼저 공산주의는 대체 무엇인가. 이는 프롤레타리아 해방의 조건에 관한 교의이다. 프롤레타리아는 생활비를 오로지 자신의 노동을 팔아서 얻는 19세기의 노동 계급을 의미한다.
![[독후감]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엥겔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12/26/data27580440-0001.jpg)
[독후감]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엥겔스)
칼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독후감![[고전] 공산당 선언 - Karl marx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3/26/data26577822-0001.jpg)
[고전] 공산당 선언 - Karl marx 독후감![[A+] 세미나 <공산당 선언> 리뷰](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12/12/data26457322-0001.jpg)
![[독후감] 공산당선언을 읽고(칼마르크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11/28/data2528902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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