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려 시대의 신분 구조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6.12.2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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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의 신분구조에 대해서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신분
2. 고려시대의 신분 구조
3. 군현제
4. 신분 유지책
5. 신분구조 해체
본문내용
1. 신분
사전에서 신분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개인의 사회적 지위나 사람의 법률상 지위나 자격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근대, 혹은 중세의 신분을 얘기할 때는 계급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즉, 어떤 일정한 전체사회에서 혈통, 가문, 직업, 직업상의 지위, 교양, 수입, 재산, 권리 등에 따라서 특정한 사회적 평가와 처우를 받는 계층을 신분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계급과 신분은 별개의 개념이다. 계급은 오직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만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히 중세 사회를 말 할 때는 이 두 가지의 개념이 자주 혼합되기도 한다. 지배계급이 자신들의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만들어낸 여러 가지 제도, 관습 등이 사람들로 하여금 경제적 관계의 위치에 불과한 계급 사이에 존귀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낳았고 이것은 곧 사회적으로 다른 지위를 가지는 신분의 싹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생산 관계상의 경제적 위치라는 계급이 신분이라는 옷을 입음으로써 일반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신분은 반드시 경제적 예속 관계 등으로만 정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지배층 내에도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신분이 구성되었고 피지배층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신분의 다양화가 진행되어 갔다. 이러한 신분은 신분제라는 법으로, 혹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 관습으로 고정화 된다. 또한 신분은 직업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분에 따라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가 결정되어 조세나 역 등에 차등을 두는 것이 중세의 지배체제였으므로 신분제의 동요는 곧 그 사회의 위기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따라서 신분의 구성 형태와 그 변동 과정에 대한 연구는 한 사회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2. 고려시대의 신분 구조
앞에서 말한 듯이 신분을 국가나 공동체가 한 인간이나 집단의 지위를 법률적, 정치적으로 제도화 시킨 것이라 한다면 고려시대는 원칙적으로 양인과 천인의 두 신분만이 존재하는 양천제였다. 고려 성종 때 정치가 최승로는 “우리나라의 양천제는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고 하였는데 양천제는 그 만큼 당시의 신분제도를 잘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양인 신분은 다시 여러 계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관료, 군인, 향리 등 지배질서에 참여한 정호층, 일반 농민인 백정층, 그리고 부곡 지역에 거주한 잡척층의 3가지 계층으로 분화되어 있다. 천인 신분은 노비 밖에 없었는데 여러 신분 계층 중에 그 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노비는 양인과 같이 인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재산으로 취급되었다.
참고 자료
“5백년 고려사” 박종기, 푸른 역사(1999)
“14세기 고려의 정치와 사회” 14세기 고려사회 성격 연구반, 민음사(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