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독립정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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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독립운동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이승만이 피 끓는 심정으로 민족계몽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민족계몽이기에 이 책은 조선(대한제국)의 정세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서양인과 접촉하기 시작한 사건인 제너럴 셔먼 호 사건부터 시작해서 저술 당시에 일어난 러일전쟁까지 서양 각국과 청, 일본의 행동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정세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우리 민족들이 행해야 할 것들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이 책은 당대의 시각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상황과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 사료 중 가장 큰 가치를 가지는 것이 그 시대에 직접 기록한 것임을 생각해 볼 때 이는 명백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거를 살펴보고, 현재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이승만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걸어야 할 모델로 미국을 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에서 출발했지만 독립을 이뤄내고 세계 속에서 강대국이 되고,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모범적 국가가 되었다는 판단에서 기인한다. 그래서 이 책은 미국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긍정적 관점에서 서술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글이 쓰여진 1904년의 미국 정황상 이는 옳은 시각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승만이 미국을 과하게 믿었다고도 볼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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