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중심의 핵심교재『교육고전의 이해』. 이 책은 대학의 신교과과정에 의해 구성되었으며 각 장별로 내용을 정리·요약하여 본책 한 권으로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기말시험(객관식), 출석수업·과제물·중간시험(주관식)에 대비키 위해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총망라하여...
이 책을 읽고 출판사를 시작하여 자리를 잡은 출판사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그림책, 소설, 자기계발서, 시집, 어학, 종교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낸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한권으로 출판에 관한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 수 있습니다. 책쓰기를 하려는 사람들이 출판사...
변화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들여다보다!콘텐츠 플랫폼 변화와 출판의 미래『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 출판사에서 디지털 사업부를 담당하는 저자 이경훈이 전통적 출판과 웹-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환경의 변화를 미디어적 관점에서 탐구한 책이다. 웹-모바일로 이어지는 콘텐츠 환경의 변화부터...
글을 쓰고 책을 내서 하루아침에 이름을 얻은 역사는 유구하다. 500년 전,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단연 첫손에 꼽히는 사례다. 1440년대 중반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이래, 반세기가 지난 뒤 그 기술에 힘입어 루터는 이른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오늘날과 같은 출판 풍경을 최초로 빚어냈다.
『루터, 브랜드가 되다』(Brand Luther)는 기존의 신학적 교리적 관점이 아니라 상업적 경제적 관점에서 종교개혁가 루터를 다룬 차별화된 전기다. 제목의 ‘브랜드’는 후자의 측면을 집약하고 있다. ‘루터’의 이름으로 발행된 글은 일단 믿고 읽는, 판매가 보장된 하나의 브랜드 상품이었고, 세련된 편집과 표지 장식이 구현된 하나의 디자인 인쇄물이었으며,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며 이름을 알리고 개혁을 이끈 시대의 아이콘이었다는 뜻이다. 이 책은 루터의 삶과 주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는 것을 씨실로 삼고, 루터와 독일 인쇄출판업의 관계를 세밀하게 조명하는 것을 날실로 삼고 있다.
루터는 대단한 통찰력을 지닌 신학자,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이며 설교자, 엄청난 열정과 필력을 지닌 저술가였다.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비텐베르크 경제의 주된 원동력이기도 했다. 다른 어떤 것도 변방의 이 소도시를 구텐베르크의 고국인 독일의 출판 중심지로 바꾸어놓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1517년부터 약 80년이 지난 후 비텐베르크가 누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운명이었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의 놀라운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바로 이 두 이야기, 즉 영적이고 신학적인 이야기와 경제적이고 상업적인 이야기를 함께 엮을 필요가 있다. 문명의 끝자락에 걸터앉아 있던 작은 국경도시 비텐베르크는 이런 방식으로 루터와 함께 지난 천년 동안 위대한 변혁 운동 중 하나에 불을 댕기는 일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