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습과 제도에 저항한 젊은이들의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테스>의 작가 토머스 하디를 절필로 이끈 문제작 『이름 없는 주드』제1권. 당시의 교육 제도와 결혼 제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짐으로써,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논객들에게서 혹독한 공격을 받았다. 국배네서 <비운의 주드>라 소개된...
서머셋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는 교양소설(Bildungsroman) 계열에 든다. 교양소설이란 젊은이가 인생과 사회에 눈떠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과도 비슷한 개념이다. 이 책 역시 고뇌를 짊어진 한 젊은이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면서 세상에 눈떠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있는데,『작은 것들의 신』은 아룬다티 로이의 삶을 투영한 반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여성, 아이, 파괴되는 자연 등 지구상의 작고 연약한... 모든 ‘큰 것’에 맞서는 원리로서의 사랑은 여전히 존재하느냐고. 인도 사회뿐 아니라 사랑이 존재하는, ‘사랑의 법칙’이 지배하는 모든 시대에 대한...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샬럿 브론테의 천재성이 담긴 작품『제인 에어』.「을유세계문학전집」의 64번째 책이다. 이 작품은 로체스터와 제인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지만 주인공이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고아에서 행복하게 결혼하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열한...
소생의 희열을 만끽하라!
소설 <좁은 문>로 194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자서전, 『지상의 양식』. 저자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모든 도덕적ㆍ종교적 구속에서 해방되어 돌아와 저술한 사상적 자서전으로, 정신적 해방감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나아가 생명의 전율을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