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또 다른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줄은 모르고서.『용서받지 못한 밤』은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미치오 슈스케가 “이 작품은 앞으로 내가 쓰는 작품들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낸 작품이다. 독자들 역시 “평범한 미스터리 소설과는...
2009년 출간 이후 9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산문집 《보통의 존재》와 2015년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석원이 3년 만에 펴낸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어느 때보다 고요히 자신과 세상의 삶을 응시한...
《우리의 밤은 너무 밝다》도 그런 책 중의 하나다. 차이가 있다면 환경 문제로 기후 변화, 플라스틱, 쓰레기만 생각하는 우리의 좁은 시야를 더 넓혀준다는 점이다. 우리의 세계를 서서히 그리고 철저히 망가뜨리고 있는 빛 공해에 관한 책이다.
생물학자 아네테 크롭베네슈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선화』 이후 6년 만의 신작 경장편인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에서는 가족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족쇄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의 숨 막히고도 진저리나는 일상들이 펼쳐진다. 때론 고통스럽고 참혹하기까지 한 삶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이러한 현실 직시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라는...
『우주를 느끼는 시간』은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측하는지 소개한 책이다. 평생 동안 직접 하늘을 관측해왔던 저자의 경험담과 아마추어 천문학을 휩쓸고 있는 혁명에 관한 기록을 함께 담았다. 또한 우주 탐구의 초기 단계에 있는 토성, 고리성운, 은화은하, 머리털자리 은하단 등의 대한 최선을 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