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를 이해하는 능력!
바야흐로 인공지능과 일상을 함께하는 시대가 됐다. 배달의 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유튜브로 새로운 소식을 알며,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고, 챗GTP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그러나 더 편해지고, 더 빨라지고,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더 안전해진 것 같지 않아서 불안하다. 챗봇 이루다 사건에서도 보았듯이 인공지능이 낳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 앞에서 인간의 삶은 요동친다. 인간의 지능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초지능의 출현을 예측하는 이즈음, 인공지능 기술은 정말 인간의 삶이 좋아지도록 도움을 줄까?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와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 윤리’를 말하며 실천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톺아보는 한편 인공지능 시대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10가지 질문을 통해 올바른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윤리 분야의 전문가답게 저자의 설명은 철학적 깊이가 있고 구성안은 알찬 지식으로 촘촘하다. 청소년부터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썼고, 교육 현장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눠 볼 수 있게 주제별로 다채로운 토론 거리를 실었다. 독자들은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기술’의 등장은 그로 인해 비롯되는 사회의 변화를 항상 동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공지능 윤리(AI Ethics)의 주요 논제들과 구체적인 사례를 연결할 수 있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활용에는 반드시 ‘가치’를 고려해야 함을, 기술과 삶, 사회, 가치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임을 이해하게 된다.
“만약 소크라테스가 내 고민을 들어준다면”
허유선 철학 박사의 ‘비우고, 채우고 단단해지는 인생 수업’
★ ★ ★ EBS 클래스e 〈사랑철학〉강연자, 철학 팟캐스트 〈포켓 필로소피〉 진행자
★ ★ ★ 내 삶을 관통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과 철학의 대답
★ ★ ★ 소크라테스, 칸트, 도가 등 가장 좋은 나를 찾는 동서양의 철학 여정
철학이 이토록 삶에 이로움을 줄 수 있다니!
나를 위해 존재한 듯한 살아있는 철학의 지혜들
살다 보면 인생을 지탱해온 생각이 무너지고, 지나온 시간을 부정당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라고. 삶의 단계를 지날 때마다 인생의 고민은 가짓수가 늘어나고, 또다시 성취, 불안, 관계 등 내면적 고민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때 또다시 나에게 묻는다, ‘이게 맞는 걸까?’라고. 이것은 일상적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허유선 철학 박사는 이러한 물음의 답을 철학에서 찾는다. 어찌 보면 철학이란 ‘잘 사는 법’에 목숨을 건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해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철학이 얼마나 우리 삶에 이로움을 주는지 너무 모른다.
힘들고 불안한 순간,
철학은 늘 답을 찾는다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은 직장에서의 번 아웃, 닮아버린 인간관계, 가족의 어려움, 돈을 버는 일 등 일상 구석구석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갈등을 되짚어준다. 공부로만 머물렀던 철학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문제를 바라보면, 철학적 이론과 생각의 방식뿐 아니라 그들의 진지함, 재치, 엉뚱함마저도 인생의 힌트가 된다. ‘나를 위한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기 때문이며, 끙끙대며 같은 고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힘들고 불안한 순간에도 철학은 우리에게 늘 답을 찾아줄 것이다.
니체, 칸트, 소크라테스, 도가…
그들이 우리의 고민을 들어준다면
만약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외롭고 불안한 날, 니체가 내 고민을 들어준다면 어떨까?
‘신은 죽었다’는 말로 유명한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운명을 사랑하라’는 철학 메시지를 남겼다. 기존 가치 체계를 부정했다는 점에서 ‘허무주의’라는 키워드도 함께 따라붙지만 니체가 말한 허무주의는 껍데기를 치워버리고 가치 있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원동력을 의미한다. 니체는 외롭고 불안한 나에게 나를 낮게 평가하는 기준을 모두 해체하고, 사실은 내 모든 운명을 사랑하라고 말해준다.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에서 18명의 철학자들은 삶의 물음에 대해 이렇게 정교하게 질문하고 답해준다. 니체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이었다면, 소크라테스는 묻고 또 묻는 방식으로, 칸트는 규칙과 잣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살아있는 지혜를 건네준다. 어떻게든 삶의 힌트를 알려주는 철학, 우리가 철학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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