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내 고운 벗님' 외 수상후보작 강영숙, 김애란, 배수아, 전성태, 표명희, 하성란 등의 단편 6편과 역대수상작가 최근작으로 신경숙, 이혜경, 조경란의 작품 3편을 수록하였다. 수상작 '내 고운 벗님'은 이야기꾼으로서 드문 자질을 갖춘 작가의 장기와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달이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이야기'를 엮은 짧은 소설집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 신경숙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명랑한 작품집이 아닐까 싶다.
낮의 긴장을 풀고 밤의 고요 속에서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그 안엔...
여인, '리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말, 시대의 역동 속에서 자기만의 운명과 사랑을 만들어간 한 여인의 모습이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졌다.'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그날로부터 나는 하던 일을 접고 리진을 찾아 헤맸다.'작가 신경숙은 그렇게 이 여인, 리진과 조우했다....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와 뜻밖의 강인함과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향한 말 걸기!신경숙 신작 소설집 『모르는 여인들』. 8년 만에 출간하는 7편의 마스터피스를 만날 수 있다. 세속적 일상 속에서 신화적인 체험을 길어올리는 미학적 시선이 담겨 있다.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에게 들려주는 신경숙 문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