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이 만들어내는 차이,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 권여선 신작 소설집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하늘 높이 아름답게」 수록
유려하고도 엄정한 문장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한국문학이 신뢰하는 이름이 된 작가 권여선이 삼 년 만에 신작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펴낸다. 술과 인생이 결합할 때 터져나오는 애틋한 삶의 목소리를 담아낸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에두르지 않는 정공법으로 현실을 촘촘하게 새긴 『아직 멀었다는 말』(문학동네, 2020) 이후 일곱번째 소설집으로, 책으로 묶이기 전부터 호평받은 일곱 편의 작품이 봄날의 종합 선물 세트처럼 한데 모였다. 1996년에 등단해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글쓰기에 매진하며 많은 사람의 인생작으로 남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권여선은 이번 소설집에서 기억, 감정, 관계의 중핵으로 파고들며 한 시절을, 한 인물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그 직시의 과정을 거쳐 드러나는 삶의 모습은 결코 화사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 과정이 우리로 하여금 풍성하고 생동적인 삶을 욕망하는 곳으로 향하게 하리라는 것이다.
레몬, 레몬, 레몬. 노란 천사의 복수가 시작되었다.삶의 불가해함을 서늘한 문장으로 날카롭게 그려내며 특유의 비극적 기품을 보여주었던 제47회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권여선이 3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장편소설 『레몬』. 지금까지 저자가 보여주었던 소설들과 확연히 구분되며 완전히 새로운 소설을 읽는...
문학고전을 읽으면서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온고지신 우리고전문학」 시리즈 『매화전』. 고전 리포트를 통해서 갈래, 배경, 주제, 특징 등을 살펴보고, 고전 플러스를 통해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매화전은 매화와 양유가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하늘이 정해 준 인연에 따라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다.
매년 한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단편 소설들만 모아 싣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의 2008년도판이 출간되었다. 대상작 권여선의 '사랑을 믿다'외 총 7편이 수록되었다. 대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그 기복을 두 겹의 이야기 속에 감추어 묘사한...
비극적 기품이 담긴 일곱 편의 단편장편소설 《토우의 집》으로 제18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권여선의 다섯 번째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까지 발표한 일곱편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저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극적 기품을 담은 이번 소설집은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