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 낡은 반코트를 입은 여인이 어린 두 아들과 우동집에 들어와 머뭇머뭇 "우동 한 그릇만 시켜도 될까요?"라고 묻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우동 한 그릇'. 이 이야기는 1989년 일본에서 한 국회의원이 낭독해 '일본 국회를 울린 책'으로 화제가 됐고, 이후 일본 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가난을...
『우동 한그릇』은 표제를 비롯한 '마지막 손님' 두 가지 동화가 실려 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체험한 어른들과 가난을 모르고 자란 신세대들에게 '우동 한 그릇'의 의미를 되살려준다. 또한 정직과 성실을 모토로 살아가는 한 소녀의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손님'을 통해 물질만능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