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는 이처럼 갈 길 몰라 글쓰기가 버겁고 힘겨운 이들을 구제하는 책이다. 자신의 책을 펴내고자 할 때뿐 아니라 자기소개서나 서평, 리포트나 논문, 보고서 등을 쓸 때 본질적이고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보고서의 늪에 빠져버린 직장인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잘 요약해...
“대마도는 원래 우리 땅이다!”『대마도의 진실: 쓰시마인가 대마도인가』은 대마도를 지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과거 우리 조상들의 장소 인식을 되짚어 봄으로써 대마도가 원래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쓰여졌다. 이 책의 가장 앞부분에서는 대마도를 지리적으로 고찰하고 있는데, 대마도가...
사회학자가 들여다 본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소비문화와 풍요의 뒷모습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 책은 사회학자인 저자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하는 삶을 살면서 보고 겪은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민족 및 민족주의 연구에 결정적 전환점이 된 현대의 고전
민족은 상상되었다
제한적인 것으로, 주권을 가진 것으로, 그리고 공동체로
1983년 출간 이래 세계 수십 개국에서 25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2006년 기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된 공동체』(Imagined Communities: Reflections on the Origin and Spread of Nationalism) 한국어판을 도서출판 길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내놓는다.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이들조차 ‘민족’은 근대 이후 역사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상상된 공동체”라는 앤더슨의 핵심 주장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만큼, 이 책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2016년 런던정경대(LSE)의 한 연구자가 구글 학술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가장 많이 인용된 사회과학도서의 순위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상상된 공동체』는 총 64,167회 인용되었으며, 이는 전체 사회과학도서 인용 순위 중 다섯 번째였다.(Elliott Green, 2018년 6월 현재까지의 통계는 88,813회 인용)
이번에 새롭게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번역은 앤더슨의 또 다른 주요 저술인 『세 깃발 아래서: 아나키즘과 반식민주의적 상상력』(2009, 도서출판 길)을 번역 출간했으며, 앤더슨과 마찬가지로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정치를 연구하고 있는 서지원의 것이다. 앤더슨은 10여 개 언어의 탁월한 구사력, 동남아시아학에 대한 정통한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만이 아니라 그 식민지들 및 다른 국가들의 경험까지 섭렵하고 있고, 그 국가들의 정치와 더불어 문학 또한 전거로 활용하는 탓에 그 글을 번역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이를 한국어로 옮기기 위해 옮긴이는 직접 지은이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번역을 다듬었다. 이제야말로 이 사회과학 고전을 제대로 읽을 기회를 얻은 것이다.
여러 차례의 진로 선회와 기나긴 고민 끝에 비로소 직업의 세계로 들어선 철학자 탁석산이 직업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인생에서 직업이 어떤 의미인지,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정진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직업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