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삶에 스며든 타인들!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조해진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꾸준히 역사적 폭력에 상처를 입은 개인에 주목하는 작품을 선보여 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특유의 감수성으로 해외입양 문제와 기지촌 여성의 존재를 틔워 올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점등의 순간...
단편소설의 대가가 쓴 단편소설 작법의 정수!
데이먼 나이트는 8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쓴 단편소설의 대가이자, 30여 년간 소설 창작을 가르친 뛰어난 글쓰기 교사다. 그가 쓴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은 1981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껏 간명하고, 실제적인 최고의 작법서로 꼽히고 있다. “모든 글은 장치”라고 정의하며 소설가로서의 재능 발견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과정까지 구체적인 기술들을 낱낱이 알려준다.
아울러 저자는 작가의 길을 선택해도 될지 망설이는 이들에게 작가의 길을 걷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재능과 적성뿐만 아니라 확고한 의지, 그리고 운에도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소설 창작에 관한 한, 그 어떤 말도 신뢰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는 자신만의 고유한 문제이므로, 정답이 없으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단편소설 독작술』은 사의 적절한 사례 설명과 다양하고 풍족한 예문, 우리 실정에 맞게 재정립한 이론과 용어 등 소설 쓰기를 알려준다. 이 책은 두 가지 분야에 집중하여 전개되어 있는데 플롯과 화자와 시점에 관한 것이다. 그밖에 주제론, 소재론, 캐릭터론, 배경론, 문제론 등 많은 지면을 주지 않고 작은...
출생과 성장의 과정과 관련된 모티브를 주로 다룬 김애란의 첫 소설집.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에서 수상한 신예작가인 그녀가 2003년부터 쓴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공원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몇십년이 지난 뒤 수족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는 <사랑의 인사>, 만삭의 어머니를 버려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