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봇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을까?]는 알파고 신드롬으로 발생한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첫째 인공지능은 도대체 무엇인가? 둘째 인공지능과 로봇은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가? 셋째 인공지능과 로봇은 인간의 직업을 얼마나 빼앗을 것인가? 넷째 인공지능과 로봇은 인류의 위협이 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으로 책을 들었다.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공지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경계의 종말’인 시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도 합해지는 시대이니 섹터간 구분 역시도 불요하다. 로봇은 자동차처럼 기계산업이 아니다. 융합산업이 되었다. 자동차 머리에 ‘클라우드’를 씌워서 인공지능을 만들려 한다. ‘구글’의 무인차는 사람을 태워 이동시킬 ‘비이클’이라기 보다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고서야 벤츠가 아닌 구글이 무인차를 만들 이유가 없지 않은가. 데이터 처리속도와 캐파를 높여서 전 지구를 복제하려는 것이 구글의 지상목표다. 그 맥락에서 무인차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게 가능할까 싶긴 하지만 미래는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은 많은 분파가 있지만 지금의 대세는 ‘딥 러닝’이다. 인공지능에서 딥 러닝의 위치는 기계학습, 그 중의 일부다. 한데 위력이 하도 대단하여 천하통일을 노리고 있다.
구글은 딥 러닝 프로그램인 ‘텐서플로’를 오픈소스로 개방했다. 다른 인터넷 기업들도 뒤따르고 있다. 데이터를 모으기만 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이 기계학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