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위기 시대, 세계는 왜 금을 원하는가?『금의 전쟁』은 금이 인류역사에서 갖는 경제적 역할을 조명하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까지 금이 경제와 무역, 사람들의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시대에 따라 금을 중심으로 한 제도가 어떻게 변하고 발전해 가는지를 중대한...
책은 금을 난세의 영웅, 부의 피난처로 이해한다. 금은 돈이 아니었지만 돈이 금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다 한다. 책을 읽고 보니 보유중인 미국 국채를 금으로 바꿔달라는 중국의 이야기로 들린다. 이건 드골이 미국에게 요청했던 것과 비슷하다. 265쪽이다. <드골은 한 발 더 나아가 대중을 일깨웠다. 달러가 누리는 초월적인 지위는 지금 사라지고 있다. 그동안 달러가 이런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세계 금 비축량의 75%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골의 말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다. 1965년 초 미국의 금보유고는 1937년 3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1949년 최고수준인 250억 달러와 비교해보면 당시의 금보유고는 150억달러에 불과했다. 세계 금보유고에서 미국이 점유한 쿼터는 최고치인 75%에서 50% 미만으로 하락했다. 1960년대 말, 이 비율은 30%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드골이 사망한 이후, 닉슨은 달러와 금의 연계를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