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럼에도 ‘고귀한’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고귀한 광휘에 잠길 수 있는 기회, 하나님의 임재를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 우리의 시간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목적에 들어가게 하는 기회, 우리가...
고귀한 시간 ‘낭비’ 감상문
-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 그분의 무한한 광휘에 잠기라! -
시 작
개강하기 전부터 과제가 있는 수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집이 지방이라서 그런지 책을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개강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하더라도 3일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결국 수강을 포기하고 수강변경 기간에 다른 수업으로 바꾸려고 하였다. 게다가 수업계획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주 퀴즈와 과제는 더욱 나의 마음을 이번 ‘예배와 음악’ 강의에서 멀어지게 하였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나는 뭐 음대생도 아니고, 굳이 힘들게 음대 전공필수 과목을 들을 필요 없지.”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수강변경기간에 나는 내가 듣고자 했던 모든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해보려 했지만 모든 길이 막혀있었다. 그래서 결국 늦었지만 ‘고귀한 시간낭비’라는 책을 구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성경책을 제외하고 이 책보다 두꺼운 책을 읽어 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책을 처음 펴면서 한숨부터 나왔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나의 수강변경을 막은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수많은 생각들이 ‘고귀한 시간 낭비’라는 책을 통하여 깨지고 부서지게 된 것이다. 읽으면서 더 이상 감상문은 과제가 아니었다. 과제 이상의 중요한 무언가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었다. ‘예배와 음악’ 강의가 아니었으면 나는 이 책을 결코 읽지 않았을 것이다. 끝까지 나를 ‘예배와 음악’이라는 수업에 넣기 원하셨던 하나님의 뜻이 기대가 된다.
고귀한 시간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