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여 년간 10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며 120만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문학 커뮤니케이터, 김종원 작가가 어린이를 위한 철학 책을 출간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은 아이들이 쉽게 풀리지 않는 질문에 맞닥뜨렸을 때, 친구와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어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 철학자들의 말에서 답을 찾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이 철학자와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었습니다. 현학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철학자의 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소개한 다음, 그 말을 한 철학자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일과 철학자의 말을 연결시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보여준 뒤, 자기 확언을 통해 실제로 생각과 태도를 바꿀 수 있게 합니다.
철학을 아는 아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 아이가 흔들리고 지칠 때마다 꺼내어 보고 위로받을 수 있는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는 책, 바로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입니다.
철학자들의 신조, 사상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풀어쓴 점이 좋다고 생각을 했다. 결과를 볼 게 아니라 모든 것에 과정이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좋았다. 그리고 인과관계를 마음이 먼저 동기가 생겨야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반대로 행동이 나와야 거기에 맞게 생각이 교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을 했다.
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적 사항은 바로 해야 할 것을 미루는 게 우리 인품과 관련이 있다고 한 것이다. 사실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 이거라고 생각을 했다. 다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거기에 탐구심을 갖고 임하고 몰두할 그런 시간을 자유롭게 갖는 것이 어린이들만의 특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