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초 바이오해커 보고서『바이오해커가 온다』. 유전자 구글링, 생명 부품의 표준화, 빛나는 가로수, 가정에서 만드는 바이러스 치료용 백신……. 생명공학의 연구 실험과 그 결과를 일반 대중이 향유해야 한다는 슬로건들 내걸고 활동하는 첨단과학계의 이단아 바이오해커에 관하여 알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바이오해커라는 최신 과학 트랜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바이오해커의 활동을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그 사회적 함의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국내에서 바이오해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때 참고할 수 있는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바이오 해커는 인류에게 유익한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또는 건강정보를 알아내고 이를 활용해 기존 생명체를 변형하는 사람을 뜻한다.”(p.20)
이번에 읽은 책인 ‘바이오해커가 온다’는 바이오해커라는 신종 개념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중요한 보고서로, 그들의 활동과 사회적 변화를 다룬다. 바이오해커란 전통적으로 생명공학 연구가 대기업이나 학위를 가진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되던 시대에서 벗어나, 비전문가들이 생명과학을 활용해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의 연구는 단순한 호기심과 보람, 나아가 수익성까지 포함해 다방면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생명공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연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이오해커의 등장이 어떻게 생명공학 연구를 대중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