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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시절 (금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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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금희
독후감
4
책소개 “나는 그곳을 생각보다 쉽게 사랑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열정의 시절을 통과하는 청춘들, 그 사랑을 향한 예의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일상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대상을 빼어난 통찰과 흥미로운 서사로 담아내는 금희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 『천진 시절』이 출간되었다. 최근 창비가 새롭게 선보인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신작이다. 중국 길림성 출신으로 2007년 『연변문학』에서 주관하는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한 금희 작가는 『창작과비평』 2014년 봄호에 조선족 사회의 탈북 여성 이야기를 다룬 단편 「옥화」를 발표하며 한국 문단에 처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이듬해 출간한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이 2016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단숨에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자본주의 세계체제로서의 근대라는 폭넓은 범주 속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을 형상화”한 작가, “생존을 위한 절박한 선택을 포함하여 ‘더 잘살기 위해서’ 여러 나라를 가로지르는 자발적인 이동의 삶”을 포착하는 작가라는 평가(백지연)에 걸맞게 『천진 시절』 역시 생존과 꿈, 그리고 욕망을 주된 주제로 삼아 너른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활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 조선족 여성의 삶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조선족 여성의 삶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1. 들어가며 금희의 <<천진시절>>은 199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 시대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청춘을 보낸 조선족 청년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식민주의와 분단, 전쟁 이후 급속히 덮쳐온 산업화 과정을 겪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급속한 근대화의 과정을 거쳤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그 중에서도 조선족이라는 일종의 경계인, 사회의 마이너리티로서의 삶은 어땠을까? 금희 작가는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그들의 삶의 미시적 움직임들을 관찰한다. 특히 소설의 주인공인 상아라는 여자인데, 그녀가 조선족 여성으로서 격변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질풍노도를 겪은 이야기가 독특하게 다가온다. 2. 개혁개방 시대와 여성의 탈향서사 <<천진시절>>은 격변하는 중국의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한 시절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다.
    독후감/창작| 2024.06.18| 5 페이지| 2,000원| 조회(16)
  • 조선족 사회의 근대화와 공간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조선족 사회의 근대화와 공간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금희의 <<천진시절>>을 읽으면 1990년대 개혁개방시대를 맞아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밟는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이 70~80년대에 겪은 근대화의 시절과 겹쳐서 흥미롭다. 근대화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공간적 이동의 모습이다. 구체적인 삶의 모습들이 금희 작가의 특유의 필체로 공간의 형상화를 통해 더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존재의 시선으로 중국의 개발을 바라본다. 바로 조선족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내부인도 외부인도 아닌 바로 경계인의 위치에서 급격한 변화를 바라본다는 것이 소설의 흥미를 더해준다. <<천진시절>>은 “―우리, 한번 만나야 하는 거 아니야? 정숙에게서 그 제안을 들었을 때, 모르긴 해도 내 표정은 묘했을 것이다”(9)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상아는 중국 동북 지방 출신으로 한국에서 만난 남편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살고 있다.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상해를 찾았다가 예전의 인연이었던 정숙 언니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정숙은 20년 전 가깝게 지낸 인물로, 연락이 끊긴지 오래다. 그녀와 과거 무슨 사연이 있기에 상아는 뜻밖의 연락에 깜짝 놀라는 것일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상아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추적하는 것이 이 소설을 끌고 가는 힘이 된다. 때는 1998년, 상아와 친구들이 꿈과 포부로 가득해 대도시 천진으로 올라왔던 시기다. 젊음의 질풍노도의 시기, 그 열정 가득했던 시기에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 평범하게 살고 있는 상아가 묻어둔 지난날이다.
    독후감/창작| 2024.06.17| 7 페이지| 2,000원| 조회(486)
  • 조선족 청년들의 삶과 사랑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조선족 청년들의 삶과 사랑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조선족의 삶.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조선족이라는 이름은 친숙하고도 멀다. 한국 정부는 조선족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규정했고 재중 조선인들은 재외동포의 자격을 얻지만 현재 남한 사람들이 조선족에게 느끼는 심리적 거리는 먼 듯 하다. 우선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조선족들은 식당 종업원이나 가사 도우미 등 소위 허드렛일을 하는 노동자로서 우리가 흔히 접한다. 또는 여러 영화 속 인물이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희화화하는 것처럼 우리는 조선족 하면 크고 작은 범죄들을 떠올리기도 한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조선족은 비하되거나 차별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들은 조선족에 대한 피상적 담론일 뿐이다. 조선족들의 실제에 가까운 모습을 우리는 사실 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금희의 <<천진시절>>은 그래서 반가운 소설이다. 금희 작가는 중국 길림성 출신으로 2007년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한 조선족 작가이다. 「창작과비평」 2014년 봄호에서 펴낸 단편 '옥화'에서도 조선족 사회의 탈북 여성 이야기를 다루며 시대상을 통찰한 서사로 알려져 있다. <<천진 시절>>은 작가 금희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천진 시절>>은 문화혁명기를 거쳐 1990년대 개혁개방시대에 접어든 중국의 당시 정치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그 격랑 속에 살아가는 일반 사람들의 생활상을 핍진하게 그리는데 특히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해가는 조선족 청년들의 모습을 겹쳐 그린다.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먼 존재였던 조선족. 특히 우리네 문학세계에서 좀체 볼 수 없었던 현대 조선족들의 삶을 핍진하게 그림으로써 참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4.06.12| 7 페이지| 1,500원| 조회(179)
  • 현대사의 격랑 속 청춘과 사랑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현대사의 격랑 속 청춘과 사랑 -금희의 <<천진 시절>>을 읽고
    1. 들어가며 금희의 <<천진시절>>은 중국이 격변기를 겪던 1998년 무렵 천진이라는 공간을 살아갔던 어떤 청춘들에 관한 소설이다. 그 시절, 성장과 발전, 상승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대도시로 떠났던 청춘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의 젊은 시절 질풍노도는 단지 개인의 삶이나 의지적 선택에만 국한되기 보다는 거대한 중국의 현대사의 흐름과 함께 하고 있다. 2. 천진했던 시절에서 자본주의적 삶으로의 이행 <<천진시절>>의 배경은 오늘날 중국이며, 주인공은 사십대가 된 ‘상아’다. 상아는 중국 동북 지방 출신으로 한국에서 만난 남편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살고 있다.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이십년 전의 추억과 조우하게 된다. 상아는 과거 인연이었던 정숙언니와의 조우를 계기로 20년 전 그 시절을 회상한다. 소설은 그런 상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것이 좋은 고양이라는 등의 개혁이념이, 사회주의 잡초를 살릴지언정 자본주의 묘목은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모(모택동)의 문혁이념을 완전히 대체한 지 20년 남짓 되었고, 마카오의 귀환이 1년 앞인데다 홍콩은 이미 통행증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세계를 향한 적극적인 문호 개방이 아시아의 침체에는 아랑곳없이 높은 경제성장률로 이어지던 시기였다. 연해 도시에서는 하룻밤 자고 나면 새 외자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섰고 계획경제 체제에 불만을 가진 공무원이며 보다 큰 전망을 찾아 떠나온 대졸자, 더 비싸게 인력을 팔고 싶어 하는 농어촌의 젊은이와 어쩔 수 없는 인원 감축으로 철밥통에서 밀려나게 된 북방도시의 노동자 등이 밀물처럼 그곳으로 흘러들어 새 회사의 사무실과 공장을 넘쳐나게 메워주었다.
    독후감/창작| 2024.06.12| 6 페이지| 1,500원| 조회(48)
AI 챗봇
2024년 10월 0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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