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손님들이 지킨 노포식당, 디즈니월드를 꿈꾸는 골프장, 월가 황제를 넘어선 미스터비스트
인력업계의 삼성이 된 청소회사, 산업의 방향을 바꾼 오픈AI…
팔리는 제품, 뜨는 사람, 1등 브랜드의 승부 전략은 ‘결국 콘텐츠다!’
전 세계 콘텐츠 지배자들을 30년간 취재해 분석한 ‘킬러 콘텐츠 창조법’
오늘날은 제품, 사람, 기업, 브랜드의 과잉과 포화의 시대다. 특히 경쟁과 기술의 상향평준화와 최첨단 기술의 예측불허 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하룻밤 사이에도 각 분야에서 세계를 뒤흔드는 라이징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분야와 업종을 막론하고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고 유튜버가 되고 기업을 세울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르다’는 콘셉트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요즘 팔리는 제품, 뜨는 사람, 1등 브랜드는 모두 온리원 콘텐츠로 승부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의 다윗에서 독보적 기업이 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조지아주에서 8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배타적인 골프클럽이 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5,500억 원의 식품 기업 CEO가 된 은행원, 월가 황제인 JP모건 다이먼의 연봉을 가뿐히 넘긴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독보적인 콘텐츠 전략에 있다.《콘텐츠의 지배자들》은 이처럼 1만 시간의 법칙을 깨고 단숨에 세상을 뒤흔들며 승자가 된 존재들의 비결을 집중 분석해냈다.
이 책의 저자는 30여 년 동안 경제지 기자와 보도국장을 역임하면서 전 세계 콘텐츠 지배자들을 취재해왔다. 이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콘텐츠의 지배자들》은 이 과정에서 저자가 발견한 독보적인 브랜드와 기업의 킬러 콘텐츠 생성법과 더불어 콘텐츠 세상의 판도를 바꿀 ‘21세기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기술과 혁신적 플랫폼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완벽히 분석했다.
세상은 콘텐츠가 지배하고 있다. 우리가 이미 주제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콘텐츠란 도대체 무엇인가 일상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콘텐츠’라는 단어를 쓰지만 사실 정확한 개념은 사용자에 따라 제각각으로 해석되기 마련이다.
일단 국어사전에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지식백과사전에는 문화적 소재가 구체적으로 가공되어 매체에 체화한 무형의 결과물이라고 규정한다.
다시 말해 문화적 소재란 일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구체적 가공은 기획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창작되는 일련의 스토리텔링 방법을 뜻한다. 이런 창작 아이디어를 담아낼 수단으로 어떤 매개체를 활용해 구체화할지가 매체에 체화하는 과정이다. 매체에 체화(體化)될 때 비로소 콘텐츠의 전달과 경험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문화적 소재’에는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화적 소재란 우리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회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의 콘텐츠 소재가 더 의미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가공 작업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가공 작업이 곧 창작 활동이고 그 결과로 창작물이 만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콘텐츠란 특정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자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재탄생시킨 모든 창작물을 일컫는 다고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정의 중 하나가 아니지 싶다.
결국 콘텐츠 창작물의 범위는 문화 예술에서 탈피해 사람과 조직, 사물과 제품을 비롯해서 공간을 채우고 있는 특별한 기술과 내용물로 확장해야 한다는 말이다.
완성된 콘텐츠는 반드시 내용물을 보여 줄 수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콘텐츠는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서 공감을 끌어낼 때에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