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를 그려낸 아포칼립스 스릴러!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 런던의 템스강을 배경으로 인류 멸망이 임박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 『붉은 강 세븐(Red River Seven)』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A. J. 라이언의 이 최신작은 영국 현지에서 출간되기 20개월 전에 이미 메이저 영화사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될 만큼 압도적인 서사를 인정받은 화제작이다. 『붉은 강 세븐』의 세계 종말은 언젠가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날 법한 파국을 보여준다. 온통 붉게 변한 템스강을 따라 일곱 명의 기억을 잃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이유로, 어떤 임무를 띠고 가는지 모른 채 오로지 생존을 위해 함께하는 이 여정은 숨 막히는 액션, 거대한 스케일의 스펙터클, 좀비·전염병·변신 등의 소재를 화려하게 펼치며 멸망 직전의 세계, 어둠의 심장부로 독자를 초대한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뇌리를 떠나지 않을 강력한 공포물의 시·청각 이미지가 넘쳐나는 『붉은 강 세븐』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최고의 몰입감을 자랑하는 밀실 미스터리인 동시에,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현대판 오디세이라 할 수 있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과거의 승리와 돌아갈 집을 기억한 채 표류하던 것과 달리 『붉은 강 세븐』 일곱 전사들은 목적지는 물론 어떤 개인사도 기억하지 못한 채 한배를 타고 닥쳐올 운명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오늘날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한 전염병과 뇌과학의 한 과정으로서 기억을 서로 연결한 점도 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아포칼립스 장르를 다룬 작품은 영화. 게임, 소설을 막론하고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합니다.. 갖가지 이유로 지구와 인류를 망하게 만드는 눈길을 사로잡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각자도생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인간으로 남을지 동물로 남을지 잘 표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표적인 아포칼립스 장르 소재인 좀비의 경우 처음에는 좀비의 등장 자체만으로 독자로부터 충격을 주었지만 지금은 평범한 좀비에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제 좀비는 생각도 하고 우사인 볼트처럼 달리기도 하죠.. 심지어 사랑에 빠지는 좀비도 나왔습니다. 이제 더는 나올 것 없어 보이는 아포칼립스 장르판에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한 작품이 새로 나왔습니다. 영미권에서 판타지 소설 장르로 평판이 있는 A.J. 라이언 작가의 신작 ‘붉은 강 세븐’이 그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