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배움[학이(學而)]에서 시작해 하늘의 뜻을 알다[지명(知命)]”
그동안 『논어』의 책은 다양하게 여러 출판사에서 선보였다. 그러나 ‘한눈에 익히는 논어’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더 확고히 익히고자 각 단락마다 ‘제목’을 부여하였고, 중구에서 전해왔던 전자체(篆字體)의 인장(印章)을 함께 수록하여 내용 익힘에 도움을 준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論語’의 論이 이론의 뜻이며 語란 사람들에게 말한 것을 나타내어, ‘사람들이 먼저 자세히 따진 뒤에 기록한 것’으로 공자의 문인(門人)에게서 편찬된 것으로 본다. 『논어(論語)』는 한마디로 요약하여 중국 고전의 사서오경(四書五經) 중 첫 번째 책으로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語錄)이다. 『논어』의 내용은 ‘배움’에서 시작해 ‘하늘의 뜻을 아는 것(知命)’까지로 되어 있는데 그 흐름은, 공자의 말,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과의 대화, 제자들의 말,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들 모두는 공자라는 인물의 사상과 행동을 보여 주려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공자는 인(仁)의 실천에 바탕을 둔 개인적 인격의 완성과 예(禮)로 표현되는 사회질서의 확립을 강조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도덕적 이상국가를 이 땅에 건설하려 하였다. 공자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그의 사상은 실천을 전제로 한 도덕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따르는 제자가 무려 3천여 명이었으며 그 중 72인이 뛰어났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지혜를 현재에 되살리는 일입니다. 이 책들은 시대와 문화를 넘어서 인류의 보편적인 질문과 답을 담고 있습니다. 고전은 우리에게 과거의 사상가들이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고, 삶을 이해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역사의 깊이를 느끼고,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할 수 있습니다. 고전 속에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가 담겨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 삶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논어'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공자의 가르침이 담긴 이 책은 동양 철학의 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자의 사상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둘째,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는 여러 도전과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공자의 가르침이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관계, 리더십, 자기계발 등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탐색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성찰을 위해 '논어'를 선택했습니다. 고전을 읽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과 같습니다. '논어'를 통해 제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보다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동기와 기대감을 가지고 '논어'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공자의 지혜가 오늘날 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