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한 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전하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 제7권 『누군가의 마음』.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덤덤한 듯 보이지만, 외롭고 어두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의 내면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 김민령 작가의 『누군가의 마음』. 같은 반에 있는 남자아이들에게 번갈아 가며 고백을 하는 강메리와 이를 지켜보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가 담긴 《누군가의 마음》, 전학을 간 모은이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을 다룬 《창가 앞에서 두 번째 자리》를 함께 담았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이의 아름답고 감각적인 그림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매력을 더한다.
이전, 국어 시간에 수행평가인 ‘1학기 프로젝트’를 위해 어떤 책으로 수행평가를 할까 고민하다가 김민령 작가의 ‘누군가의 마음’이라는 이 책의 제목과 어떤 여학생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표지가 이 책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메리가 같은 반에 있는 남학생들에게 고백하는데 고백받지 못한 2명 중 1명인 재영이의 시점으로 재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이 작품의 주제를 ‘소외된 아이들의 마음속 구멍’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