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모두 관계 파괴자다!
『관계파괴자』는 처음엔 좋았던 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묘하게 악화되는 일이 되풀이 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이를 ‘관계파괴자’라고 말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10만 시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관계에 관한 통찰과 관계 회복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관계에서 위기에 처해본 사람, 현재 위기에 처한 사람, 현재의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랜디 건서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지난 40년 동안 관계의 위기에 처한 수많은 개인과 커플들을 상담해 왔다. 실제 상담한 결과를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저지르는 문제 행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왜 그 행동이 문제가 되는지, 우리는 왜 그런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지 등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간다. 또한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왜 관계가 삐걱거리는지, 파국에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우리가 어떤 기술과 가치를 훈련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타인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한다. 인간이 사회적동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같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서로 다른 사람간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둘 가운데 한 명의 어떠한 특성으로 인해 대립과 갈등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에는 관계 자체가 파괴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 랜디 건서가 저술한 「관계파괴자」는 대인관계를 파괴할 수 있는 10가지 행동에 대해 다룬다. 불안감, 통제 욕구,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 지고는 못 사는 성격, 비관적 태도, 자기중심적 태도, 중독, 순교자 정신, 방어적 태도, 배신 등의 행동으로 인해 친밀한 관계는 철저하게 파괴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하 본론에서는 이와 같은 관계파괴적 행동 가운데 필자에게 해당하는 행동에 대해 서술하고, 필자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해보도록 한다.